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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충전케이블이 말이 많습니다. 케이블을 쓰다보면 케이블 끝에서 단선이 일어나고 심지어는 외부 피복이 갈라져서 끊어진다고들 합니다. 저는 이런 현상이 1년 반이 지나니 나타나네요. 위의 경우를 당하지 않으시려면 충전선을 꼽을 때 플라스틱 부분을 잡고 꽂거나 빼셔야 합니다. 그리고 끝이 구부려지지 않게 신경 쓰셔야 하구요. 하지만 구입 후 얼마 지나면 무신경해져서 선을 잡고 뺀다던지 전화기를 좁은 공간에 넣는다던지해서 구부러지고 당겨지게 됩니다. 그러면 위의 현상이 발생을 하지요. 정품의 경우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아무 손재주도 없는 일반인이 칼로 선의 배를 갈라서 유리테이프로 붙여 사용하기로 했어요.


피복을 갈라 보니 안에 아주 얇은 철로된 갑옷을 입고 있네요. 여기서 감탄을 했습니다. 그리고 선이 구부러진 부분의 갑옷은 너덜너덜하네요. 그래도 보이지 않는 곳에 철로 전선을 보호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잘라보니 비싼 값을 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우선 피복을 갈를 대 안의 전선이 잘라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다행히 철갑옷을 입고 있어서 선을 자르겠다고 대들지 않으면 그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을 듯 합니다. 갈라 보니 역시나 세 개의 전선 중에 빨간선이 단선되어 있네요. 그래서 전선의 피복을 벗겨내고 베베 꼬아서 유리테이프로 발라 버렸습니다. 참 남루합니다. 하지만 잘 되네요. 그러면 됬죠 뭐.^^


철갑옷 안에 전선을 감싸고 있는 파란색 비닐이 하나 더 있네요.

빨간선이 끊어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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