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런던 여행 목적은 런던아이를 타는건데, 런던아이가 방문 기간 내내 정비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주변을 둘러 보았습니다. 지인들이 가봐야 한다고 해서 입장료가 아깝지만 들어 가 봤습니다. 입장료가 무려 27유로입니다. 런던패스를 잘 활용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유럽 여행을 해 보니, 종교인이 아닌 입장에서는 종교시설 관광을 너무 많이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종교를 바탕으로 역사가 이루어져 있기에 많은 사건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종교시설에 무덤이 있다는게 좀 신기했습니다. 심지어 바닥에도 무덤이 있더라구요.
동영상입니다.
https://youtu.be/vBlDpJtVnv0?feature=shared
표를 보여주고 입장을 하니 크기가 상당합니다. 여느 유명 성당들 만큼의 크기입니다. 오디오가이드가 우리말도 있어서 시설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신 분은 빌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두 빌렸는데요, 역시나 1분 듣고 반납했습니다.
성당에 들어 가서 제가 제일 먼저 보는 것은 창으로 들어 오는 빛입니다. 스테인드 글라스를 통해 빛이 들어와 번지는 색감이 좋더라구요.
이곳에서 가장 좋았던 시설물은 길게 늘어뜨려져 있는 전등입니다. 가장 멋진 장면이었습니다.
천정을 올려다 보았더니, 멋집니다.
무덤들입니다. 무덤이라고 하니 좀 그렇네요.
동상과 기념비 하나하나가 영국을 위해 공을 세운 사람들입니다.
스테인드글라스와 장식이 멋집니다. 물론 아래로는 비석이 있습니다.
관들이 엄청 많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동상들과 기둥, 지붕 모두가 예술작품입니다.
사원 내.외부 곳곳에 무덤들이 있습니다.
계속 무덤들을 보니 한편으로는 부럽습니다. 이런 멋진 곳에 안식처를 얻었다는게.
다양한 무덤들과 조각들 그리고 역사와 종교와의 관계들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곳입니다.
입구에서부터 나오는데까지 총 1시간30분이 걸렸습니다. 모든 문장들과 내부를 살펴본다면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