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턴 전에 무쏘230을 몰았는데요. 오늘 유튜브에 올릴 동영상을 찾다가 우연찮게 예전 폐차 전의 무쏘를 보게 되었네요. 보유기간 13년에 25만km 약간 안되게 주행했는데요, 출력이 딸리고 브레이크가 밀리는 것, 브란자 불량, 시트꺼짐 등 빼고는 만족했던 차에요. 현재 렉스턴W엔진룸을 찍을 수는 없어서 무쏘 엔진룸 사진만 올려 봅니다. 자세히 보시면 엔진에 연결되어 있는 볼트와 너트에 녹이 거의 없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현재의 제 렉스턴요거보다는 심합니다. 확실히 원가절감을 심하게 하는 것 같아요. 요거 어떻게 원가절감을 하는지는 몰라도 볼트와 너트를 만들 때 철의 성분 배분을 안좋은 것으로 섞어서 단가를 낮추겠죠.
여튼 무쏘의 문짝은 정말 단단함이 느껴졌는데요, 렉스턴 문 열때 철판을 보면 정이 안가요.^^
원가절감하지 말고 좋은 재료를 써서 내구성이 좋아졌다는 광고를 보고 싶네요. 예전 쌍용이 무너진 것이 다양한 차량이 없고 대중성이 없어서 일지는 모르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브란자 불량이었어요 차가 춤을 춰요. 이 브란자가 잘못되면. 그래서 우여곡절 끝에 자석을 붙이는데 이 놈을 붙이면 출력이 떨어지고 얼마 못가 다시 차가 춤을 춘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많은 쌍용매니아들이 떠난 것으로 압니다. 결국 브란자도 원가절감을 했겠죠. 정상적이라면 그 많은 무쏘에서 브란자 불량이 발생할 수는 없었을 테니 말입니다.
일이백만원 원가 줄여서 계속 나쁜 평을 듣지 말고 볼보처럼 안전도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쌍용이 되었으면 합니다. 쌍용차는 쌍용을 좋아하는 사람만 타는 차같아요. 그래서 판매율도 보면 거기서 거기구요. 대부분이 쌍용차를 끄는 사람들의 추천에 의해서 구매가 이루어진다고 봐요. 저두 처음엔 무쏘 구입했을 때 왜 쌍용차를 사냐고 주위에서 말렸으니까요.^^ 쌍용차여러분 원가절감보다는 일이백만원이 비싸도 좋으니 제발 내구성 떨어뜨리는 짓 그만해 주세요. 네?!!!^^
사진을 클릭하시면 아주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어요. 요놈 엔진 좌측에 보면 뚜껑 열려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 안에 부속이 깨져서 차를 바꿨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중고엔진 올리는데 80만원이라고 했고 내구성은 장담 못한다고 해서 바꿨는데, 다시 결정할 수 있는 시기로 간다면 290엔진 올려서 계속 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