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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소홀했던 차 관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클럽 렉스턴에 글이 하나 올라 왔습니다. 그래서 문자를 보내고 통화를 해서 대구까지 달려 갔습니다.

쌍용사업소에서 미션오일이 얼마하고 엔진오일이 얼마하는지도 알아 보지 않고 기냥 일요일 아침 달렸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경유를 가득 채우고 출발했어요. 톨비가 8,900원이 나옵니다. 올 때는 옥천에서 들어 오니 2,400원(?)이 들었어요. 톨게이트 진입할 때 하이패스 인식이 안되어 걱정했는데, 출구 정산소에서 이야기를 하니 바로 처리해 주더라구요. 갔다 오니, 주행거리를 보질 않았는데 한 310km 정도 운행한 것 같습니다. 총 운행시간은 5시간 정도이구요. 소요비용은 연비 10km잡았을 때 31*1065원 = 33,015원이니 톨비랑 합치면 43,365원이 들었고, 뼈해장국 8,000원과 합치면 51,015원이 들었네요. 과연 비용 측면에서 합리적인지 살펴봐 주세요. 쌍용정비소나 다른 좋은 추천 업소 있으면, 비교 덧글 달아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도착해서 작업 시간은 총4시간여가 걸렸습니다. 작업하는 동안, 옆에서 내부가 전부 분해되어 속을 보이고 있던 코란도 루프탑(?)-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어요. 뒤에 지붕이 없는 차-을 보았습니다. 한 달째 틈틈히 오디오랑 다른 부분을 손보고 있다고 합니다. 소리를 들어 보니 막귀인 저에게는 무척 좋았습니다. 그래서 비용을 물어 보니 중고로 구성하면 50여만원이 채 안된다고 해서 귀가 솔깃했습니다. 제 렉스턴에 일단 타이어를 바꿔 끼면 다음엔 오디오에 손을 대 봐야겠어요. 중고로^^

잠깐 삼천포로 빠졌네요, 작업내용은 엔진오일 교환과 미션오일 교환이었구요. 필요시 TC오일, 앞.뒤 데후 오일, 브레이크오일 등의 액체를 모두 교환하는 거였는데요. 점검결과 엔진오일과 미션오일, TC오일만 교환하면 된다는 진단을 받고 그렇게 했습니다.

오일을 뽑아 내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구요. 오일을 주입하는데는 빼내는 소요시간에 1/3정도 걸린 것 같아요. 엔진오일은 1리터짜리 6통을 모두 넣었으며, 미션오일도 8리터를 넣으셨다고 하는데 깡통에서 비이커로 옮겨 담아 주입을 해서 정확한 양을 확인하지는 못했어요. 오늘 처음 안 사실은 미션오일도 엔진룸에서 주입을 한다는 사실이에요. 모를 때에는 미션에 직접 넣는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엔진오일은 거의 모든 잔량을 빼낸 후 주입을 했기에 처음에 찍어 보니 맑았습니다. 하지만 시운전을 하고 나서 다시 찍었을 때에는 약간의 오염이 되어 있더라구요. 플러싱을 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소요비용은 엔진오일은 일본산이라고 하는 Michang Oil Indco.LTD의 MICKING 5W-30을 주입했어요. 오일필터, 종이필터, 오일해서 7만원에 교환을 했구요, 미션오일은 Castrol, Transmax, Dexron - vi, Mercon Lv로 교환했구요. 금액은 20만원이었습니다. 순정으로 하려 했지만 순정은 25만원이었구 오히려 캐스트롤이 더 좋은 오일이라고 해서 저렴한 것을 택했는데 잘 했는지 평가 부탁드립니다. TC오일은 미션 오일을 갈면 보통 서비스로 갈아 주신다고 해서 갈았습니다.

오면서, 느낌은 무뎌서 그런지 뭐 같았습니다. 차랭 내부에서 느끼는 진동도 비슷했고 소음도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달라진 점은 기어 변속시 아주 경미한 충격이 있었는데, 거의 없어졌구요. 국도 주행하는데 같은 악셀감각에서 속도가 조금 더 붙는 것 같았구요. 차가 가볍게 나가는 듯 했습니다. 여튼 6만km가 다 되어 쌍용정비소에서 미션오일 한 번 갈아야 한다는 말에 압박감을 느꼈는데, 대부분의 오일을 빼내고 새 오일을 넣은 것에 만족하구요, 작업 내내 진지하게 작업을 해 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저렴하게 좋은 것으로 교환해 주었다고 합니다. 맞는지는 이 글을 읽으시는 전문가님께서 덧글로 알려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작업비용 : 총 27만원


상호 : Oil repair (다음에서 검색하니 나오질 않네요. 주유소 바로 옆에 있어서 지도는 주유소로 했어요. 간판에 전화번호가 없네요. 다이쯔 협력업체라고 합니다.


위치

여기보이는 주유소는 이 업체랑 아무 관계가 없어요. 아래 보이는 전화번호로 전화하시면 안됩니다.

업체에서 일절 협찬받은 거 없음을 참고하세요. 리프트는 하나가 있습니다. 그 옆에는 한 달째 수리하고 있는 코란도가 보이네요.


작업을 위해 리프트에 올라 가서 입을 벌리고 있네요.

작은 사무실 모습이에요.


다양한 종류의 오일들이 보이는데 잘 모르겠어요. 설명을 해 주셨는데 말입니다. 

잠깐 마실갈 때 타신다는데요, 멋지내요.^^

여기부터는 작업 모습입니다. 사진 보시면 대충 감을 잡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진공으로 오일필터와 엔진오일을 빼내기 위해 호스를 연결했습니다.







미션덮개를 분해하기 위해서는 T27이 필요하네요.

미션오일뚜껑(?) 볼트에요.



오일팬 덮개(?) 안에 동그란 자석이 들어 있더라구요. 쇠가루가 보이네요.



자석 닦다가 놓쳐서 깨졌습니다. 


실내에 있는 기어가 움직이면 그걸 미션으로 연결해 주는 부분이에요.

필터 모습입니다. 




깨끗이 세척하고 자석을 넣어 주셨습니다. 깨진 자석은 바깥에 붙이신다고 했는데 어찌 됐는지 모릅니다. 더 강력한 자석이 들어 갔어요.^^

미션에 들어 가는 새 필터에요.



깨끗이 오일을 닦아 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티씨오일도 갈았습니다.




4륜은 보그워너사네요.

필터 덮개를 덮은 모습입니다.

미션에 보이는 상호명입니다. 저게 일련번호일 것 같아요.

여기부터는 오일을 넣는 작업이에요.



미션오일이에요.


엔진오일로 쓴 오일입니다.


여기부터는 오일 설명을 해주셔서 찍은 사진입니다.







미국으로 부터 직수입을 하셨다고 합니다.


미션오일을 넣는 모습이에요.


엔진오일 넣는 모습이구요.

브레이크 오일 살펴보는 모습입니다.

작업 완료에요.

마지막으로 뒷데후 오일 체크하는 모습이구요.

스팀으로 하부 세차 해 주시는 모습입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은 와서 그냥 직접 하시구 가신다고 하네요.

작업 완료하고 시운전하시구 엔진오일 체크하셨습니다.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차에 좋은 것 같아 좋았구요, 올라 오면서 해장국 한 그릇하고 집에 도착하니 다시금 잔소리가 날라 오네요. 하루 종일 놀다 왔다면서......ㅠㅠ

순정오일통이 있어서 한 컷 찍었습니다.

바로 옆이 세차장이고 주유소라 일찍 작업 마치시면 세차도 하고 주유도 하시면 될 듯 합니다. 경유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는 않더라구요. 


돌아 오는 길에 석양의 도로 한 번 찍어 보았습니다. 차를 위해 투자한 하루였어요.^^ 


내용 추가합니다.(2016.04.02)

처음엔 합성유로 바꾸고 뭐가 좋아졌는지 몰랐는데요. 1주일 운행해 보니 소음이 줄었구요, 진동도 약간 줄어 들었습니다. 특히 주행 중 탄력 주행할 때 속도 떨어지는 것이 느려져서 더 많은 거리를 달릴 수 있습니다. 이거 순정보다 1만원 정도 더 투자해서 저렴한 합성유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순정오일도 합성유라고 합니다. 대신 속도 주는 시간이 길어지니 브레이크를 더 많이 밟게 되네요. 브레이크 뽐뿌가 오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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