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로우패스필터를 제거했다고 글을 올렸는데요, 그 전에 오두막으로 찍은 은하수 사진과 로우패스필터(LPF)를 제거한 7D로 찍은 사진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둘 다 과한 보정을 했구요, 한 장짜리 사진이에요.
비교할 수는 없는데 참고를 하실 수 있으시리라 올리는 글이에요.
첫번째 사진은 오두막 24mm f2.2로 247초를 준 사진이구요. 두 번째는 7d 24mm f4로 371초의 노출을 준 사진이에요. 그리고 위 사진은 공림사에서, 아래 사진은 무령고개에서 촬영된 사진이에요. iso은 둘다 800이구요.
사진에서 보듯이 암흑대가 약간 더 검게 표현이 되었구, 전체적으로 붉은끼가 더 많은 사진이 나왔네요. 그런데 우리가 인터넷에서 보는 선명한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필터를 제거하고 노출을 더 주고 좀 더 어두운 곳을 찾았지만 원하는 사진은 얻을 수 없었어요. 결과물을 보고 느낀 것을 한 장짜리 사진으로는 안되는 것 같다에요. 다음에 무령고개를 간 다면 오로지 백조자리만 10장이상을 찍고 다크를 찍도록하겠습니다. 그렇게해서 비교해 보면 어떤 발전이 있는지 알 수 있겠죠. 그래서 효과가 없다면 비상금을 털어서 필터를 구매해 찍어서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은 필터를 제거한다고 해서 더 좋은 사진은 만들지 못한다에요. 사진이 더 붉게 나오는거 빼고는요.^^
두 사진 다 백조자리를 찍은 거에요. 위에 사진은 풀프레임이라 여름철 대 삼각형이 모두 찍혔구요. 아래 사진은 크롭바디라 한개가 안 찍혔네요. 그리고 사진도 확대한 것 처럼 더 크게 찍혔구요.
좀 더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찍으니 안드로메다 성운끼가 좀 더 표현되더라구요. 그리곤 느꼈죠. 역시 별사진이 잘 나오려면 광해없는 깜깜한 밤을 찾아 떠나야 한다는 것을요.
7D + c/y 180mm f4, 노출 299초, ISO 800입니다. 가을철 가장 많은 촬영을 하는 대상이 안드로메다은하라고 하네요. 명칭은 M31이죠. 이것도 여러 장과 다크를 찍어서 합성해 보도록 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