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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처없이 서해안 도로를 따라 이동하다 보니 마량리 동백나무숲이라는 이정표가 보였습니다. 그래서 가 봤어요. 진입로에는 화력발전소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한창 발전소를 짓고 있더라구요. 동백나무숲이라고 하기에는 주변이 너무 심란했습니다. 숲이라고 해서 엄청 큰 것이 아닌 뒷동산 크기였구요.


주차장에 차를 대고 무료로 들어 가는 줄 알았는데, 입장료를 내네요. 1,000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매표소 옆은 바로 화장실이었구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매표소 안쪽에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은 고양이들이었습니다. 여섯마리 정도였던 것 같은데요, 가까이 다가가면 도망가네요.


아직 날이 날인지라 동백꽃은 거의 피지 않았구요, 진입로에 있는 서천을 알리는 사진들을 보면서 쭈욱 들어 가면, 계단이 보입니다. 이 계단을 따라 동백정까지 올라 서면 끝인데요, 동백나무들은 꽤 오래 자란 것 같았습니다. 바닷바람때문에 2m정도 밖에 자라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줄기가 많네요. 정상 부근의 나무들에서 동백꽃이 발견이 되었구요. 대부분의 나무에서는 아래 꽃봉우리가 아직 녹색으로 꽉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전체 둘러 보는데는 약 20여분이 걸리구요, 언덕 위에 동백정과 함께 마량당집이 있습니다. 당집 안에는  인형이 4개 있는데, 다 바다를 다스리는 신들이겠죠.^^ 문이 열려 있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꽃을 보려면 아직 1주일 이상은 더 있어야 할 것 같구요, 동백섬이 좀 더 났다라는 동료의 평가가 있었습니다. 동백꽃이 한 창일 때는 들어 오고 나가는 길이 하나라 꽤 막힐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래 사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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