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경기장을 지나다 망향비빔국수라는 간판을 보고 들어 가 보았습니다. 누군가가 여기 비빔국수가 맛있다고 해서 한 번 가볼까 해서 갔는데요, 아래 사진에서처럼 손님이 우리랑 혼자 오신 아저씨 한 분이 다네요. 일단 손님이 없어서 주차하기 편했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니 계산대가 있고 우측으로 식탁들이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전 재료 HACCP인증을 받았다는 안내판이 눈에 들어 오네요. 어느 식당이든 대부분이 고추가루는 중국산이네요. 재료가 좋다고 했는데 고추가루도 국산으로 하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이 조금은 비싼편에 속합니다. 잔치국수랑 비빔국수 보통이 6,000원이구요, 곱배기가 7,000원이네요.
면발이 약간 굵고 쫄깃합니다. 국물은 달지도 맵지도 싱겁지도 않은 중간 정도로 국물을 거의 다 마셨습니다. 비빔국수는 상추가 커다랗게 하나 나오는게 특징이구요, 많이 맵다고 하는데 먹을만 합니다. 보통 계란이 들어 가는데 계란이 없습니다. 단맛과 매운 맛에 참기름 맛이 납니다. 깨도 많이 들어 있구요. 여기에 만두를 시켰는데 4개가 나오네요. 어느 식당에서 시키는 똑같은 만두입니다. 비빔국수와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 시켰는데요, 먹을 만 합니다.
전체적으로 양이나 내용물에 비해 가격이 조금은 쎄다고 느꼈구요. 가격조정이 필요할 듯 합니다. 아니면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 일수도 있는데요. 좀 더 자랑을 했으면 합니다.
국수 좋아하시면 부부나 연인이 같이 가셔서 드셔도 괜찮을 듯 해요. 16,000원 나왔네요. 양은 남자든 여자든 곱배기가 맞을 것 같아요. 특이한 것은 어린이 국수랑 아기국수라는 메뉴가 있는거에요.
위 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