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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총새는 17cm 정도 되고 날개와 머리가 파란색을 띠고 가뭇가지에 앉아 물 속을 유심히 살피다가 먹이감을 발견하면 빠른 속도로 다이빙을 해서 먹이를 낙아 채서 다시 올라 옵니다. 이 때 사람 눈꺼풀처럼 비닐이 있어 눈을 보호한다고 하네요. 잡은 물고기는 마구 흔들어요. 그렇게 기절시킨 후 입속으로 넣지요.^^ 하루에 보통 50마리 정도를 사냥한다고 하니 엄청 바쁠 것 같아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봤어요. 2시간 동안  finder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진천에 계신 사진작가님이 다리 밑에 위장들마루를 만들어 놓으시고 초대하셔서 아주 편하게 찍다 왔습니다.






먹이감을 발견하고 내려 꽂으려는 순간이에요. 

집중도 100%죠, 관찰결과 이 놈은 90% 정도 성공해서 올라 오는 것 같았어요. 이유는 말 못해요.^^




아쉽게도 물 속으로 들어 가는 장면은 포착하지 못했는데요, 저는 연사는 거의 쓰지 않습니다. 카메라 특성상 연사가 빠르지 않고 사진을 RAW파일로 찍으니 몇 장 찍지 못하고 버퍼링에 랙이 걸려 버립니다. 그래서 한 컷 한 컷 정성들여서 찍는데 너무 빨라 입수 장면은 담지를 못했어요.


요렇게 물고기를 잡아서 나뭇가지 위로 올라와서는


고개를 좌,우로 마구 흔들어 기절 시킵니다. 목 디스크 걸리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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