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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 이어 작성해 봅니다.


배를 타고 약 10여분 가는 것 같아요. 배는 3층짜리(?)였어요. 맨 위층은 갑판이구요, 2층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오른쪽 앞쪽에 앉으면 자유의,여신상이 잘 보입니다. 외부로 통로가 되어 있고 실내쪽으로 좌석이 설치 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으려면 사람이 앞을 가립니다.

자유의 여신상을 처음 보니 신기했습니다. 책에서나 볼 수 있었던 것을 실제 눈 앞에서 보고 있으니 말입니다. 생각보다 크지는 않네요. 그렇게 선착장에,배가 정박을 하고 사람들을 내려 놓습니다. 내리는데 약 5분이 걸린 듯 합니다. 내려서 앞으로 쭉 걸어 들어 가면 밥을 먹을 수도 있고 기념품을 살 수도 있습니다. 물론 돈이 엄청 많이 듭니다. 4인 가족이 약간 부족하게 먹는데 우리 돈으로 5만원이 넘어 갑니다. 비싸도 너~~~~무 비쌉니다. 먹을 것을 싸서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화장실이랑 물을 뜰 수 있는 곳은 기념품 가게에요. 그렇게 점심을 먹고 자유의,여신상 입장을 위해 매표소로 이동했습니다. 자유의,여신상까지 가는 티켓이라 줄을 따로 서서 들어 갔구요. 검색대을 통과해서 자유의 여신상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흡사,우리내 불상 안으로 들어 가는 것과 같습니다.

들어 가 보니, 입구에 성화 모형이 커다랗게 자리잡고 있었고, 만들어진 과정을 전시하고 있고 부분 부분 모조한 조각들이 보입니다. 위로 올라 갈 수 있는 방법은 엘리베이터랑 계단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머리까지 가는 사람들은 원통형의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프랑스의 개선문을 올라 가는 것보다 훨씬 좁고 가파릅니다. 머리에 올라 가 보았더니 뭐 별거 없습니다. 그냥 단조로운 바다를 좁은 창밖을 통해 바라 보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젊은 남녀 직원의 시끄러운 수다만이 귀를 울립니다. 그렇게 내려와 섬을 한 바퀴 돌면서 자유의 여신상의 전후좌후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오른발 발바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나올 때는 오후라 그런가 줄이 짧아 바로 배를 타고 나올 수 있었어요.

자유의 여신상 배타고 들어 갔다 오면 된다는 짧은 생각에 들어 갔다 나왔는데, 총 소요시간이 4시간이나 걸렸습니다. 떼양볕에 줄 서서 기다리고 들어 가서 걸어 다녀야 하고, 5만원은 줘야 일행들이랑 끼니를 떼울 수 있었고 등등, 남는건 교과서랑 방송에 나오는 자유의 여신상을 보고 올라 가 보았다입니다.

미국인들에게는 어떤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가장 좋았던 것은 배를 타고 나오면서 본 맨하탄의 모습이에요. 한 눈에 다 들어 오는게 해질무렵이면 어뗐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짧은 여행이라면 멀리서 바라다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냥 하루를 다 잡아 먹네요. 우리한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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