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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행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저는 운전하는 것을 좋아해서 어디를 가든 운전을 하려고 하는데요. 해외에 나가서 운전을 하면 꼭 딱지를 떼입니다. 왜냐하면 교통법규 공부를 하지 않고 가거든요. 미국도 마찬가지지요.

여기 LA에 와서 운전을 해보니 워싱턴이랑 함쳐서 1,000불은 족히 나올 위반을 하고 다녔더라구요. 이거 우리나라 가서 벌금 폭탄 맞을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 중에, 미국 여행으로 렌트카를 사용할 예정이신 분은 선택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교통법규를 달달달 외우고 예행연습을 하고 오시던지, 아니면 저처럼 가서 부딪히자라고 하시고 1,000뷸 이상을 벌금으로 내실 각오를 하시던지, 차라리 렌트카 빌릴 돈으로 편하게 택시랑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던지요. 만약 저에게 LA에서 렌트카 써도 되냐고 물으신다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겠습니다.

 

그래도 운전을 하시겠다면, 벌금낼 각오를 하시고 운전을 하시면 될 듯 합니다. 뭐 벌금이 100뷸, 200불 하는게 아니네요, 기본 400불이 넘습니다. 그리고 법규 위반 시 따불로 내는 구간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러면, 지금주터 조심하셔야 할 것을 적어 보겠습니다. 

 

기본 교통법규는 우리와 같습니다. 하지만 재정적자에 시달리는 캘리포니아가 선택한 것 중 하나가 교통위반 벌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벌금이 장난이 아닙니다. 혹자들은 지키면 될 것을 왜 그러냐고 하시지만, 이건 그게 아닌 것 같아요.

 

정지선 꼭 지키셔야 하구요, 도로별로 제한 속도가 틀립니다. 번화가 및 스쿨존은 15마일내지 25마일이구요 걸어 다니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곳은 35마일 입니다. 그리고 외곽도로나 프리웨이는 45마일, 55마일, 65마일, 75마일 정도가 있는 것 같아요. 벌금은 1마일당 받는다는데요, 주 별로 다르고 5~7불 정도 낸다고 합니다. 우리처럼 신호와 속도 위반을 엄하게 처벌한다고 합니다. 차선 위반도 엄격하게 단속을 합니다.

 

단속방법에는 우선 카메라가 있는데요, 우리처럼 신호등 위에 메달린게 아니라 따로 서 있네요. 앞에서도 찍고 뒤에서도 찍습니다. 제가 빌린 렌트카엔 앞에 번호가 없는 것으로 봐서 뒤에서 찍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오늘 아침에 신호등을 지나는데, 앞에서 사진기 플레쉬 불빛이 번쩍하더라구요. 그리고 속도 위반은 레이더로 잡는다고 제한속도 표지판 위에 작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신호가 바뀌어 조금 세게 밟아 지나 갔는데, 그것도 걱정입니다. 가장 중요한건 경찰이 잡는 건데요, 경찰이 세울 때도 교통법규를 지키며 세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실선에서 나오면 그것도 위반으로 딱지를 끊는다는 카더라 버젼이 있습니다. 주로 숨어서 단속을 한다고 합니다.

 

LA와서 가장 큰 불안감을 안겨 준 것이 카불레인이랑 익스프레스 레인입니다. 저는 2명이상 타면 된다는 글귀를 보고 들어 갔는데요, 나중에 보니 이곳을 통행할 수 있는 단말기를 단 차량만 이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선 구간에서 바깥 차선으로 나오면 안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익스페스 라인이라고 있는데요, 이전에 운전할 때 1차선이 익스프레스라인이었고, 2차선이 카풀 라인아었어서 당연히 카풀라인인줄 알고 달렸는데, 이것도 위반이라고 합니다. 단 처음 걸렸을 때는 50여불을 낸다고 하구요, 2번째는 거기에 가중처벌이 된다고 하네요. 여기 다른 지역에서 온 미국인들도 많이 찍히고 잡힌다고 합니다. 렌트카는 가입이 되어 있다고도 하는데, 확인해 보질 않아서 없는 것으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만약에 가입되어 있다면 자랑했겠죠.

 

절대로 카풀레인이랑 익스프레스레인 안으로는 들어 가지 맙시다. 들어 갔다가 실선구간에서 나오면 벌금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그러니 들어 가지 맙시다.

차에 2명 이상이 탔는지 여부도 카메라로 확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단해요. 미국이라는 나라가요, 속도 위반을 레이다로 잡는다고 하니 말입니다.

 

운전 방법을 빼먹었네요.

 

직진은 녹색신호에 가면 되겠죠. 신호가 적색 신호로 바뀔 것을 예상해야 하는데요. 우측에 보행자 신호가 몇 초 남았는지 대부분 보여 지더라구요. 교차로까지 거리랑 보행자 신호 남은 초를 계산해서 예측하시면 될 듯 하구요. 우회전은 보행자 신호 있는데, 적샌신호등이 보이면 우회전 하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적샌신호에 우회금지라는 표시가 보입니다. 만약 적샌신호등이나 글귀가 없다면 적색신호에도 우회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좌회전은 대부분 녹색 직진신호에 하는데요, 통행량이 많은 곳은 따로 죄회전 신호가 있습니다. 그리고 좌회전 신호를 준수하라고 신호등 위에 씌여 있습니다. 이런 것이 없다면 녹색 신호에 차량 소통에 방해하지 않고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주택가나 신호등이 없는 곳, 네거리에 정지 표지판이 서 있는 것이 있는데요, 무조건 정지해서 3초 후에 출발해야 합니다. 요거 표적 단속한다고 합니다.

 

여기까지가 기억이 나네요. 틀린 내용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여기 와서 제가 알게 된 거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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