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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캐년을 둘러 보고 야심한 밤을 이용해 브라이스캐년 앞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땅이 넓어서 인지 도로에는 가로등이란 것은 마을이 아니구서는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밤에 도로를 달린다는 것은 해드라이트 불빛이 비추는 곳 외에는 무엇이 있는지도 모른 채, 노란선과 흰선만 보고 몇 백 킬로미터를 달리는게요.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별 보러 잠깐 나갔다가 돌아 와서 바로 잠들어 버렸습니다. 문밖이 바로 야외주차장이라서 그런지 약간은 불안합니다.

브라이스캐년에 들어서며, 전 날 구입한 국립공원 연간패스를 보여 주었더니, 여긴 국립공원이 아니랍니다. 그래서 요금을 지불하고 공원 내 규정속도를 지키며  어제 처럼 셔틀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셔틀 타는 곳을 찾다가, 차들이 들어 가고 나오는 것을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차를 몰고 해돋이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많은 사람들이 자가용을 끌고 들어 왔더라구요. 여기서 용기를 얻어 차가 갈 수 있는 끝까지 갔다가 돌아 나왔습니다.

해동이 장소에 올라 공원을 바라다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들을 보니 카메라 셔터를 그냥 나둘 수가 없더라구요. 그렇게, 몇 곳의 장소를 구경하며 오전 시간을 즐겼습니다.

차를 가지고 돌아 보니, 약3시간이면 9개의 전망대를 다 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셔틀을 타면 가지 않는 곳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여기는 자가용으로 다닐 것을 추천드리구요, 느낌은 잘 왔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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