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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배를 예약했기에 아침밥을 먹고 여유롭게 Wall Street 를 가 보고 가자 해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처음 뉴욕에 도착해서 산 7일짜리 패스를 사용하지 않아 너무 아까웠는데 조금씩 타다 보니 편리합니다. 오랜 시간 뉴욕에 머문다면 이용해 보세요. Wall Street에 도착해서 잠시 길거리를 헤메다가 선착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선착장은 Battery Part였는데, 뉴욕지도를 보니 pier11에서 배 항로가 표시가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곳으로 갔습니다. 근대 배도 없고 사람들도 보이지 않아 배터리파크로 가기로 합니다. 그렇게 해변을 걸어 가다 보니 헬리콥터들이 요란하게 뜨고 내립니다. 찾아 보니 헬리포트였구요, 헬기로 뉴욕을 구경하는 곳이더라구요. 가격을 알아 보러 들어 갔는데,표가 없으면 입장불가라 그냥 다시 배터리 파크로 이동을 합니다. 가다가 누군가에게 물어 보기로 하고 통근배 매표소에서 물어 보니 한참을 고민하다 pier 11포트가 맞다고 그리고 가랍니다. 그래서 다시 백도해서 매표소에 불어 보니 배터리 파크로 가랍니다. 엥! 이게 뭐여!라는 따가운 일행들의 시선을 뒤로 하고 빠른 걸음으로 다시 battery park로 이동을 했습니다. 커다란 건물이 나오고 삼들이,마구 들어 가기에 따랃 르어 가서 보니 제법 규모가 큽니다. 그래서 또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배터리파크에 있는 미국기를 가리키며 그 너머에 있다고 그리로 가라고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직 15분이 남습니다. 역시 일찍 일찍,다녀야 합니다. 그렇게 공원에 도착하니 멀리 배가 보이더라구요. 배로 달려 가면 바로 타겠지 하고 갔습니다. 물도 못마시구요.


12시 배시간을 걱정하며 달려 갔는데, 배를 타려는 사람들의 줄을 보고 에고 이거 배 놓쳐서 표값 날렸다고 생각하고 일행들의 눈치를 살피기 시작했습니다. 출발할 때 무조건 배터리 파크로 오라고 했다고 주장하는 일행의 말을, 어떻게 공원에서 배가 출발하냐고 묵살했거든요. 근데 진짜 공원에서 배가 뜹니다. 그런데, 약 1,500명이 줄을 서 있는 것을 보니 당황스럽습니다.

안내직원에게 물어 보니 둥그런 성 안에 들어 가면 매표소가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들어 가면서 12시가 지나 표를 재구매하라고 하지,않을까라는 생각에 뒤통수가 따가 왔습니다. 다행히 예약시간과는 무관하게 표를 주네요. 그렇게 나와서 긴 줄을 보니 이게 또 스트레스네요. 머리에 흰머리는 점점 늘어나구.......


줄의 시작은 빨간기와 파란기로 시작합니다. 처음엔 뭔가 했는데요. 우리 표를 보더니 빨간기로 가라 해서 갔더니 검표원이 파란기로 가랍니다. 청기 백기 게임도 아니고 왜 그러는거야 했더니 차이점이 보입니다. 미국은 12세까지를 아동으로 보고 그 이상을 학생, 성인으로 봅니다. 그래서 빨간기 라인을 보니 아이들이 봉입니다. 그 때 이해를 했습니다. 뭐 특별한 것은 없구요 나중에 검색대 들어 가기 전에 합쳐 지더라구요. 사람들이 모여서 들어 가거나 이용하는 시설에는 여지없이 검색대가 있네요.


지루한 떼양볕 아래 한 발 한 발 앞으로 전진하는데, 미국 아줌마 한 분과 직원 한 분이 격양된 목소리로 싸우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것을 보고 있자니 우리내 모습과 똑같습니다. 남편 분과 다른 직원 분이 말리다 다른 직원도 도와주려고 하는 거니 나를 그렇게 대하지 말라는 말로 대응하고, 남편분은 그만하라면서 여행을 포기하고 가족을 데리고 가네요.


뜨거운 태양 아래 물도 못 마시고 줄을 서 있자니 아까 일이 떠 오릅니다. 길을 엉터리로 알려 준 직원이 말입니다. 나쁜 사람 모르면 모른다고 하지, 인사 하나는 잘 합니다. 저처럼 하지 말고 꼭 체크하고 다니시길 권장합니다. 발바닥이 아파 앉고 싶은데, 앉지도 못하고 그렇게 20여분이 흘러 갑니다. 줄은 조금씩 줄어 들다 멈추구요. 다행히 셀프카메라 받침대 파는 사람들 보며 팁을 벌기위해 줄 중앙에서 어디서 왔냐고 물어 보고, 여행객이 장소를 이야기 하면 그곳의 대표곡을 스테인레스 소재의 넓적한 바구니를 두드려 연주를 해 줘서 잠깐씩 피로를 잊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검색대를 통과하고 잠시 기다리니 배가 옵니다. 들리는 소리에 귀기울이니 20분마다 들어 온다고 합니다. 탈 때 배가 흔들 흔들 심하게 흔들리네요. 그러다 사람으로 가득 배가 차니 흔들림이 거의 없어집니다.


아직도 시차 적응이,안돼 언제 자건 5시면 눈이  말똥말똥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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