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있으면서 Hollywood간판을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찾아 가고, 저녁시간에 야경을 보기 위해 갔다가 차들이 너무 많고 행사가 겹쳐 들어 가 보지 못한 그리피스천문대를 보고 장을 봐서 요세미티로 출발했습니다.
출발시간이 벌써 오후 4시를 넘기고 있었고, free way도 막히기 시작해 거의 한 시간을 LA를 벗어나는데 허비했습니다. 여러 갈래 길로 나뉘는 것 때문에 막히나 봅니다.
어느 순간 65마일로 달리고 있더라구요. 오면서 주유소나 휴게소는 충분합니다. 동부지역이 우리나라처럼 휴게소가 있다면 서부는 출구를 나서야 주유소도 있고 햄버거등을 먹을 수 있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1갤런에 2.5에서 3달러 정도 하는 것 같아요. 저는 2.65달러짜리 레귤러를 넣었습니다. 요세미티로 오는 길은 프레즈노를 지나면서 프리웨이를 벗어나 왕복 2차선이 시작됩니다. 주유소가 없을 줄 알고 가득 주유를 했는데, 요세미티 입구까지 주유소가 계속 나옵니다. 그나마 다행인게 가장 싼 주유소를 지나쳤지만 제가 넣은 주우소를 지나니 더 빘지더라구요.
공원 입구에 도착했더니 매표소는 역시나 닫았습니다.약 60여km를 꼬불꼬불 25마일에서 35마일 사이로 달렸는데요, 야밤이라 길만 보이는데요, 그나마 도로 주변 나무를 볼 수 있었습니다. 나무 높이가 30여미터는 될 듯합니다. 여기는 나무로 뒤덮인 공원인 것같아요. 낮에 보면 멋질 것 같아요.
하프돔빌리지 사무소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는데, 처음 듣는 단어로 구상된 말을 들으니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직원이 그냥 종이를 주며 싸인을 하라고 하네요.^^
여기 숙소는 조립식 건물, 천막, 텐트촌으로 되어 있습니다. 길을 가르쳐 줬는데, 두 바퀴를 돌고 서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야영 온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