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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도착한 다음 날 오전 10시20분에 유엔투어가 잡혀 있어서 아침밥을 먹고 서둘러 호텔을 나섰습니다. 지하철 타기도 망설여지고 버스는 어디서 타야하는지 몰라 걸어 가기로 합니다. 약 38분이면 도착하더라구요. 아주 열심히 걸었습니다. 이 때 열심히 걸은 것때문에 나머지 뉴욕여행이 피로 해떠느것 같아요. 거리 가깝다고 걸어가지,마세요. 며칠 후 발바닥 아파서 집에 가고 싶어집니다. 최대한 걸음을 아껴야 할 것 같아요.

가면서 뉴욕 시민들의 출근 모습을 보니 이색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보니 외국인들의 출근 모습이 신기하기까지 했어요. 특히 유심이 엉터리라 그런지 아니면 원래 통신이 발달하지 못해 벌어지는건지는 모르지만 아이폰이 길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 몇 번이나 반복되더라구요. 유심을 좋은 것으로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지도 보고 대충 찍어서 걸어 갔습니다. 센트럴 역을 지날 때는 정말 멋져 보였어요, 뉴욕이라는 곳이. 

우리나라나 뉴욕이나 먹구 살려면 아침 일찍 나와야 한다는 새삼스런 진리도 다시금 깨닭았구요.

유엔 근처에 가니 경찰차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렇게 예약번호를 들고 정문으로 들어 가면 될 줄 알았는데, 방문자 출입구가 저기 있다고 그리로 가라고 푯말이 이야기 해주네요. 정문에 올라 서니 다시 길건너 방문자 접수를 하랍니다. 그래서 신호등 건너 들어가 등록을 하면서 사진도 찍고 스티커도 받아 가슴에 붙이고 입장할려고 했더니 또 검문을 하네요. 바로 들어 갈 줄 알았는데, 20여분이 소요가 됩니다. 

검색대 통과해 우리를 반겨준 것은 둥그런 지구와 꽈배기가 된 권총이었습니다. 안내데스크에 예약한 종이를 보여 주니 한국인 가이드투어를잡아 주더라구요.

물이 먹고 싶어 찾아 보니 도무지 보이질 않아 또 물어 보았습니다. 지하에 있더라구요. 음수대는 지하 화장실 입구에 있었구요. 물을 사 먹으려 하니 2달라가 넘더라구요. 북스토어도 있었는데, 뉴욕 물가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더라구요. 기념품점에는 각 국의 특산품들이 있어서 구경해 볼만 합니다.

10시20분이 되어 한국인인지 한국계 미국인인지는 모르지만 우리말을 엄청 잘 하시네요.

투어의 주요내용은 회의장들을 둘러 보고 UN의 역할에 대한 설명과 활동들에 대해 살펴 보는건데요. 실제로 교과서에서나 보던 회의장과 실제 회의장면을 잠깐이나마 볼 수 있었다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요기 가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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