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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는 둥 마는 둥 해서 배가 상당히 고팠습니다. 당이 떨어져 음료수로 공급해 주고 에어쇼장에서 미군들이 파는 햄버거를 먹으려 했지만 3시40분이 되니 가차없이 나가랍니다. 그래서 햄버거 미련을 못 버리고 오산에 유명한 햄버거집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검색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에전에 있던 자리는 철거를 해서 시장쪽으로 옮겼더라구요. 미군기지 앞으로 4차선 도로가 뚫린다고 합니다.


이불 장사하시는 아저씨가 말하시는데, 원래 미스리햄버거가 있었는데, 권리금을 받고 현재는 사장님께 팔고 약간 떨어진 곳으로 이전을 했다고 해요. 그래서 오산비행장 주변 유명한 햄버거집은 미스리랑 미스진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부대 앞에 포장마차에서도 햄버거를 팝니다. 그 옆에서는 튀김을 팔구요. 그 분들도 여기서 30년 넘게 장사를 하신 분들이라고 합니다. 이불집 아저씨는 여기도 맛있다고 하네요.


미스진햄버거를 먹기 위해 한 50여분을 기다린 것 같아요. 줄은 길지 않았는데, 한 분이 7~8개씩 사가니 만드시는 분들도 쉬지 않고 만들고 또 만드시더라구요.

햄버거는 스페셜 A, B랑 칠리버거를 구매했어요.음료수를 같이 구매할 수 있는데 개당 1,200원이라고 합니다. 저는 버거만 샀어요. 앉아서 먹을 수가 없어서 포장마차 뒤에서 먹었습니다. 음료수는 세븐일레븐에서 사구요. 거기서 이불집 아저씨가 이것 저것 햄버거집이야기며, 해주셨는데 더 이상쓰면 안될 것 같아 이 만큼만 써요.


햄버거는 옛날 어릴 적 달라스라는 햄버거집이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양배추맛이랑 후라이맛이 햄버거 맛을 한층 더 맛나게 하더라구요. 한 개 먹고 집에 왔는데도 배부르더라구요. 한 번쯤 드셔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이미 다 아시겠지만요. 그리고 그 앞 도로가 4차선으로 바뀌면 사라질 풍경들이니 주변도 돌아 보시면 좋을 듯 해요.


미군 비행장이라 그런지 거리에 외국인들이 정말 많았고, 주택가에서 외국인들이 나오니 좀 신기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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