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사람들과 순대국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병천 박순자 아우내순대가 맜있어서 그곳만 간다는 분이 계셔서 한 번 가 보았습니다. 백종원 3대천왕 24회에 출연했다고 하네요. 음식점을 가면 항상 문제가 주차하는 일인데요, 식당 앞은 4대 주차하면 가득찹니다. 다행히 도로 옆이 흰색선이라 주정차 가능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입구에 보니 맞은편에 주차장이 있네요.
밖에서 식당을 보면 조용합니다. 손님도 몇 없는 것 같구요, 그런데 들어 서니 대부분의 식탁이 손님들로 차 있네요. 참 바쁘게 움직입니다.
순대국밥을 주문하고 한 5분이 지나니 나오네요, 국물을 먹어 보니 간이 적당하지만 부여순대처럼 확 당기지는 않습니다. 국밥을 시키고서 좀 둘러 보니 모든 음식재료가 국내산이라고 되어 있네요. 밥이 따로 나옵니다.
다른 곳과 무슨 차이가 있나 확인해 보니 부산물에 고기가 듬뿍 들어 있습니다. 어느 식당 가 보면 내장만 가득한데 여긴 살코기가 두툼하게 들어 있습니다. 결국 배 불러서 다 못먹었어요. 고추가 나오는데 처음엔 청양고추인 줄 알았는데, 맵지가 않네요. 넣어 드시면 더 좋은 것 같아요.
겨울에 드시면 좋을 것 같구요, 다른 순대국밥집보다는 저한테는 맞네요, 내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엄청 맛있지는 않습니다. 멀리서 찾아 가기는 그렇고 가까운데 계시면 가 볼만 한 것 같아요.
옆에 이효리씨 고모가 하는 고모네도 있으니 선택하시면 될 듯 합니다.
포장도 해 왔는데요, 포장은 2인분부터 가능하다고 합니다. 집에 와서 열어 보니 순대를 자르지 않고 그대로 줬네요. 솔직히 썰어 먹기는 좀 불편했습니다.^^
아래 사진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