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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닌빈 가는 버스 예약을 확인하려 사무실에 갔습니다. 버스 탑승을 사무실 앞에서 해야 하는지도 궁금했구요. 다행히 아침에 차가 호텔 앞으로 온다고 8시30분까지 나와 있으라고 하네요.

 

 

 

 


다행히 7시30분부터 하는 조식을 여유롭게 먹을 수 있었는데요. 조식은 어제보다 먹거리 개수가 적네요.

8시25분에 나가서 기다렸는데요, 8시43분에 왔네요. 손님들이 있는 곳에서 태우고 오느라 늦은 것 같습니다.

 

자리가 널널할 줄 알았는데, 배타러 갈 때는 잔좌석 다 찼습니다. 이것에 들어 오는 서양인들을 보니, 프랑스인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보입니다. 승객 중 동양인은 우리가 전부고 나머지는 다 서양인들입니다.

버스를 타고 육지와 가장 가까운 선착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물 작은 것 하나씩 나눠 주네요.

가는 중간에 비포장도로도 나오고 염소가 도로를 횡단해서 급정거도 하면서 도착해서 10여분을 기다려서 배에 올랐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어도 되고 갑판 위로 올라 가 있어서 됩니다. 14분 정도 배를 타는 것 같습니다. 이 때 시간이 10시15분 정도 되었습니다.


고속도로인지 차가 꽤 빨리 달립니다. 느낌상 80km정도 되는 것 같더라구요. 1시간을 달린 후에 한 번 15분을 쉬어 갑니다. 아래 주소에서요.

그렇게 난빈에 도착을 하는데요, 사무실 앞에서 내려줍니다. 땀꼭까지도 데려다 주는 것 같은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오는 도중에 호텔을 물어 보기에 호텔까지 가는지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여기도 그랩(grab)이 안되서 택시를 타야 하는데요, 숙소까지 1.6km나오더라구요. 택시가 있어서 미터기 사용하냐고 물어 보니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택시에 짐을 실고 출발을 하는데, 미터기를 켜지 않네요. 그래서 미터기 키라고 하니, 아니라고 하며, 10만동을 내라고 합니다. 미터기 킨다고 니가 말했다고 하니 아니랍니다. 그래서 외쳤습니다. “Stop”이라고. 다행히 잘 세워주네요. 짐도 살며시 내려주고 인사까지 하고 사라집니다. 시간이 널널하기에 걸었습니다. 약20분 걸어 숙소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 것이 오토바이를 빌린거에요. 반나절은 8만동, 하루종일은 12만동이내요. 깟바섬보다 좀 비쌉니다. 하지만 택시에 당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요. 가려고 하는 곳도 다 1시간 이내의 거리구요.^^

호텔 바로 옆에는 2018년 식신원정대에 나온 식당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김치가 나오네요. 맛이 좀 색다르지만 잘 먹었습니다.

 

 

해지려면 시간이 좀 남아서 고대도시라고 찾아 갔는데, 영 이상해서 다시 검색을 해 보니 전망대네요. 안개도 자욱하게 끼고 날도 흐려서 별로였는데요, 날 좋은 새벽에 가면 정말 예쁠 것 같습니다.

입구에 거의 다다라서부터 파킹이라고 하며 호객행위를 하는데, 매표소 주차장보다 두세배를 내야한다고 해서 쳐다도 안보있는데요, 입구에서 거리도 멀어 절대 대면 안됩니다. 오토바이는 매표소에 주차할 수 있더라구요. 주차비를 내면 분필로 표시해 놓습니다.

전망대에 올라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하얀새들이 무리 지어 발 아래로 지나가는데요, 멋지더라구요. 돈에 대한 불평불만을 늘어 놓고 있지만, 전망대는 참 멋지네요. 참 입장료는 5,000원입니다.

밤이 되어 나왔는데요, 밤에는 할게 없네요. 현지 체인마켓에 들러 망고 사서 숙소 들어 왔습니다. 가랑비가 흩날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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