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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호안끼엠호 주변만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 와 잠을 잤습니다. 아침에 잠시 쇼핑을 나갔다가 노스페이스 옷이 너무 멋져 싼맛에 하나 샀습니다. 우리나라 정품매장에서 구매한 바람막이랑 차이가 없습니다. 옷종류에 따라 옷감도 다르고 재질도 괜찮네요. 방수된다고 해서 구매를 했는데요. 확실히 가짜는 가짜네요. 손주머니애 있는 지퍼손잡이에 빈폴이라고 찍혀 있네요. 숙소에서 실제로 방수가 되는지 수돗물을 팔소매에 30초간 흘려 보냈는데, 완벽하게 물을 흘려 보내네요. 17,500원 값어치는 하는 것 같습니다. 괜찮다 싶은건 2만원 줬는데요, 입어보니 괜찮네요.

 

 

 

 


처음엔 바가지를 엄청 씨운다고 생각했는데, 관광지 생각하고 베트남 사람들이 이용하는 커다란 마트에 가서 물가를 체감해 보니, 처음 제 생각이 잘못된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호텔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공항가는 버스를 탈 수 있는 버스승강장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12시 버스를 타기 위해 11시43분에 호텔을 떠났는데요. 승강장에 도착해서 보니 아직 시간이 남네요. 12시 버스인줄 알았는데, 11시51분쯤에 버스가 왔습니다. 30분마다 한대씩 있다고 들었습니다.

다행히 좌석이 남아 있어서 앉았습니다. 가면서 보니 4번 정도 정차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노이를 벗어나기 전까지는 도로가 엄청 막힙니다.

처음 도착한 곳은 국제선입니다. 다낭을 가기 위해서는 그 다음에 정차하는 국내선에서 내려야 합니다.

비엣젯항공 체크인을 했는데요, 무게가 3kg이 넘어서 6,500원을 더 냈습니다. 다른 한 팀을 탑승수속하면서 제지를 당하더라구요. 무게를 재내요.

3시 비행기인데 당연히 3시45분으로 연착되었습니다. 활주로로 이동하는데, 비행기 아래에서 더더덕 더더덕 하는 큰 소리가 계속 올라 와 불안 했는데 다행히 별 탈없이 다낭공항에 내렸습니다. 짐은 3번에서 찾았구요. 다낭도깨비표 픽업서비스를 이용해 호이안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호텔까지는 50분이 걸렸습니다. 호텔에 짐을 풀고 야경보러 나갔는데요. 한국음식이 먹고 싶어 윤식당을 찾아 갔습니다. 한국인들 많네요. 베트남에서 최고 비싼 밥을 먹은 것 같습니다.

구도시를 찾아 갔는데요. 밤이라 건물들은 잘 안보이고 등과 불을 밝게 켜 넣은 상점들이 눈에 들어 오네요. 야경을 담는데, 외국인 커플이 사진 검열하기 위해 사진을 보내요. 그래서 얼렁 찍은 사진들을 보여줬습니다. 자신들이 찍히지 않았다는걸 안 후에 가면서 남자가 여자에게 나가 틀렸다고 하며 불라불라 재밌어하며 가네요. 자꾸만 꼰대가 되 가서 그런가 서양사람들아 그렇게 반갑지만은 않네요. 지나가는 사람들 말들이 들려 오는데, 러시아어가 많네요.

등구경 좀 하고 야겅 담는데, 배타라고 호객행위를 엄청하네요. 결국 7,000원 주고 다리에서 다리 한바퀴 탔습니다. 강에 촛불도 띄우고요.

강건너에선 쿵짝쿵짝 흥에겨운 음악이 엄청 크게 울려 옵니다. 나이트클럽인가 봐요. 함성소리도 엄청납니다. 그리고 외국인이 있는 술집에서는 인터넷에서 본 풍선을 크게 불어 가져 가는게 보이네요. 옛도시 속에 환락이 숨어 있는 도시 같아요. 매달려 켜져있는 등은 예쁘네요.

내일 낮에는 자전거를 타뵈야겠어요. 1달라 정도하네요, 오토바이는 4달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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