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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배려로 닌빈 로얄골프장에 다녀 왔습니다. 새벽 5시30분에 시작이라 4시에 기상해서 숙소에서 3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예약 확인하고, 탈의실에 짐 넣고 바로 출발했습니다. 1번홀부터 18홀까지 필드는 넓직 넓직해서 드라이버 치는데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그린상태도 좋네요. 디봇이 보이질 않네요. 나중에 보니, 우리 앞에 한팀이 있었네요. 그리고 우리팀에도 혼자 오신 분이 합류했습니다.
여기는 우리가 운전하고 캐디는 뒤에 발판에 서서 오네요. 그리고 우리 말이나 영어를 거의 못합니다. 간단한 단어만 사용할 줄 압니다. 그리고 1인 1캐디에요. 비용은 인당 17만원인 것 같구요. 생각보다 싸지 않습니다. 골프백 내리면서 끝나고 나갈 때까지 캐디가 붙어 있구요, 나중에 엉수증을 달래서 가져 가네요. 매니저가 따로 없습니다.
하노이쪽은 사람이 많아서 주말에 멀리건은 꿈도 꾸지 못하는데 여기는 멀리건도 가능하고 연습샷도 가능하네요.
내일도 한 번 더 가는데, 코스를 바꿀 수 있으면 바꾸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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