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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8월1일, 오늘은 판시판레전드를 올랐습니다. 판시판산 정상을 오르는건데요.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고 합니다. 1909년에 측량 했을 때는 3,143m였는데, 현재 높이는 3,147.3m라고 합니다. 인도차이나반도(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중)에 있는 산 중 가장 높고 별명이 인도차이나의 지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찾아보니, 인도차이나반도에 속해 있는 미얀마의 카가보라지산이 해발 5,882m로 제일 높네요. 참고하세요.


아침을 먹고 문 밖으로 나가보니 흐린 날씨를 보이네요. 그래서 호텔 바로 앞에 있는 Sun Plaza호텔의 Sapa Station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했습니다.


저녁에 숙소에 와서 검색해 보니 인터넷으로 구매하는게 더 싸네요. 주의사항은 티켓은 당일시용만 가능하고 환불이 안된다고 표에 써 있네요.


전날 호텔직원이 인당 1,000원정도 싸게 구할 수 있다고 했는데 그냥 마일리지 쌓기로 하고 현장구매를 했습니다.

요금은 케이블카 왕복 800,000동, 왕복 트램 150,000동, 판시판 올라가는 트램 150,000동, 내려가는 트램 120,000동으로 총 1,220,000동으로 대충 61,000원 합니다. 호텔 직원이 way down은 걸을만 하다고 안사도 된다고 해서 안샀습니다. 그러니 1인당 55,000원을 쓴거지요.
걸어 내려와 보니 시간이 단축길을 막아 놓아서 옆으로 돌아 내려 와야 합니다. 내려 오면서 사진 찍고 하니 케이블카 탑승장까지 1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바쁘면 트램 타고 내려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선플라자에서 트램을 타고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올라갑니다. 시간은 감으로 7분 정도 타는 것 같습니다.


트램을 내려 사람들을 따라 건물 밖으로 나와서 비를 맞으며 오르막 길을 걸어 올라 갔는데 내려 올 때 보니 건물 밖으로 나가지 않고 케이블카 탑승장이랑 연결되어 있네요.


걸어 올라가며 꽃마차도 보고 풍경도 보고 시계탑도 보고 절도 보고 괜찮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며 보니 다랭이논들과 계곡 풍경이 한 눈에 들어 와서 멋졌습니다.


하지만 반쯤 올라 가면서는 비도 오고 구름 때문에 안보였네요. 케이블카를 내려 통로를 지나면 식당이 두 개 층에 자리잡고 있고 기넘품 가게도 거쳐 가면 위로 올라 갈 수 있는데요,

여기서 계단을 따라 오르면서 절을 지나면 트램을 탈 수 있습니다. 비가 와서 우비를 구매했는데, 한 개에 1,000원 정도 받습니다.


생각에는 길게 트램을 타는 줄 알았는데 1분 30초 정도를 탄 것 같습니다. 너무 짧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걸어 내려 오니 꽤 거리가 됩니다.


트램을 내러 계단을 따라 오르면 커피숍이 있고 그 위에 전망대와 정상이 우리를 맞이 합니다.


비가 와서 대충 인증사진을 찍고 커피숍에 자리를 잡고 경치를 구경하기 위해 기다립니다. 안개가 자욱해서 아래의 부쳐님도 안보입니다.


그렇게 기다리기를 2시간, 드디어 아주 잠시 풍경을 실짝 보여 줍니다. 완벽한 풍경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나마 살짝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주 옛날 마터호른 보려고 갔을 때는 안개에 휩쌓여 보지 못했는데 참 다행입니다.


다시 비가 오기 시작하고 커피숍도 문을 닫을거라고 해서 내려 왔습니다.

내려 오면서 보니 아래쪽 날씨는 좋았고 산 정상은 사파로 돌아오는 트램에서 보니, 그 때까지 기다린 사람들은 멋진 풍경을 잠시나마 볼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트람을 내려 인터넷에서 본 선플라자호텔 사진이 생각 나서 호텔 로비를 거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 가서 찍고 내려 왔습니다. 올라 갈 때는 객실 키가 있어야 층번호가 눌려 집니다. 꼭대기 올라가니 사파 시내와 판시판산이 한 눈에 들어 오네요.


융프라우 다음으로 높은 산을 올랐는데요,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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