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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적었던 글과 중복됨을 참고하세요.

우리나라에서 은하수를 보려면 광해가 적은 곳으로 가야하는데 광해지도를 보면 점점 그 크기가 줄어들고 있다. 우리나라가 점점 밤이 밝아진다는 것이죠. 대신 북한은 인공위성 사진을 보면 밤에는 암흑지대입니다. 별보기 딱 좋은데 갈 수가 없네요. 제가 요즘 맨 눈으로 은하수를 보았던 곳은 남해에 있는 남해자연휴양림과 영덕 칠보산자연휴양림이었습니다. 정말 잘 보입니다. 별이 쏫아진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요. 하지만 은하수는 여름철 은하수가 가장 찍기에 좋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혀줄 에어컨이 있어야 하는데 휴양림에 선풍기 딸랑 하나 있어서 낮 시간을 보내려면 이만 저만 고생이 아닙니다.

일단 삼각대가 있어야겠죠. 그리고 릴리즈를 준비합니다. 전등은 빨간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전등을 껏을 때 시야확보가 용이 합니다. 여기에 적도의나 사진전용 토스트프로 같은 장비가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보통 150만원 정도는 있어야 위의 장비를 마련할 수 있더라구요.  그러면 준비완료입니다. 기본적으로 카메라 장비가 있으니 가장 좋은 재료는 광해가 없는 곳을 찾아 가는거겠죠,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로 가야합니다. 달리세요. 경북이나 강원도로 여행을 가서 밤에 찍으면 좋을 듯 싶습니다. 위에 두 휴양림도 추천드립니다.

일단 대상을 찾아야 하는데요. 가장 만만한 별자리가 있습니다. 바로 북극성을 찾는거죠, 그럴려면 카시오페아와 북두칠성을 찾아서 선을 그려야 하니 벌써 대상이 세개나 됩니다. 북두칠성을 다 찍으려면 45mm정도의 화각을 가진 렌즈면 됩니다. 많은 별을 사진에 넣으시려면 광각렌즈를 쓰셔야겠죠. 그리고 광각렌즈라고 부를 수 있는 20mm이하의 화각을 가진 렌즈들은 셔터를 약30초 정도 열어 놓아도 별이 거의 흐르지 않고 점상으로 찍힙니다. 그래서 별을 찍을 때에는 밝은 광각렌즈가 필요하구요. 그 다음이 감도가 높아져도 노이즈가 발생하지 않는 카메라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대충 니콘의 최신 카메라나 소니의 A&S가 있으면 좋겠지요. 그러면 이제 찍으시면 됩니다. 점상으로 찍고 싶으시다면 조리개는 보통 2 ~ 2.8에 놓으시구요, ISO는 1600정도에 놓습니다. 그리고 릴리즈로 사용해서 찍고요, 사진을 보고 셔터 속도를 조절합니다. 사진이 너무 밝게 나왔으면 셔터속도를 빠르게 하면 되구요, 어둡게 나왔다면 셔터를 더 오래 열어 두면 되겠죠. 그리고 미러 락업 기능이 있는 카메라는 사진의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서 설정해 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점상을 하시면 되구요. 별의 일주운동을 찍고 싶으시다면 그냥 릴리즈를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잠가 놓으면 되겠죠.그러면 CMOS에서 열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노이즈가 증가하게 되죠. 그래서 냉각팬을 바디에 장착한 천문용 카메라가 존재하는거구요. 우리는 그것이 없기 때문에 일정시간씩 끊어서 촬영을 합니다. 카메라를 보호하기 위해서요. 그러고는 천체프로그램인 스타트레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합성을 해서 별의 일주운동 사진을 완성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별을 점상을 찍으실 때 약간 크게 보이게 하려면 셔터를 닫기 몇 초 전에 촛점을 약간 틀어지게 하면 별이 크게 나온답니다.

달은 보통 분화구가 나와야 하는데 최소 600mm 망원렌즈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셔터스피드 우선으로 1/250초로 촬영을 하면 흐르지 않고 잘 찍을 수 있습니다. ISO도 높게 놓지 않아도 되구요. 아래 영상은 오두막에 300mm f2.8렌즈에 2배 컨버터를 사용해서 추석날 보름달을 찍어 본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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