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병천에 갔습니다. 유관순 열사 생가랑 기념관을 방문 후에 점심시간이 되어 아우내 장터 근처를 둘러 보는데, 순대집들에는 사람들이 다 많네요. 박순자 순대국밥집엘 가려고 했는데, 줄이 길 밖까지 늘어서 있어서 다른 곳을 물색하다 보니 주차장 크고 바로 먹을 것 같은 곳이 보여 들어 갔는데요, 바로 아우내한방순대집입니다. 과거에 몇 번 와 본 곳인데, 이렇게 글로 올리지는 않은 것 같아 올립니다.
박순자국밥집보다는 실내 크기가 3배는 되는 것 같은데, 식탁이 모두 다 차 있더라구요. 사람 정말 엄청 많습니다. 순번이 다행히 첫번째라 3분 정도 기다리다 식탁에 앉았는데, 음식 주문하고 15분 정도는 기다린 것 같습니다.
막 줄서서 먹는 집들이 특별히 맛있다는 곳은 별로 없는데요, 순대국밥집도 대부분 평준화되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만 장사 잘 되는 곳만 잘 되는데는 이유가 있겠죠?!
여기 순대국밥은 좀 싱겁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다대기도 넣어야 하고 새우젓도 넣어서 간을 맞춰야 합니다. 국밥 안에는 약간 길죽한 순대가 5개 들어 있습니다. 손님이 아주 많아서 그런지 아주 뜨거운 국물 맛을 볼 수가 없어서 좀 아쉬운데요, 손님은 엄청 많습니다.
국밥에서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아~~~~~~주 약간은 납니다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박순자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인근 여기저기 있는 순대국밥집을 다 다녀 봐야겠어요. 다음에 가면 옆집을 가 볼까 합니다. 옆집인지 어딘지 이효리 고모가 하는 곳이라고 해서 갔던 기억이 있는데, 식당을 모르겠네요,
주차장이 꽤 넓습니다. 한바퀴 돌면 자리가 나더라구요.
국밥이 8,000원이네요.
입구에 있는 신발장을 찍어 보았어요.
주방입니다. 메뉴판을 찍으려 했는데 너무 머네요.
식당 내부 풍경입니다.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메뉴판이에요.
원산지를 못 보았는데요, 김치가 맛있습니다. 양념이 바다 건너표 같다라는 생각은 들지만 맛있어요.
국물이 멀겄습니다. 여기에 위에 고추도 넣고 다대기도 넣고 새우젓도 넣어 들깨가루도 넣어 먹으니 맛있습니다.
국밥 안에 들어 있는 순대를 꺼내 보았습니다.
나머지 부산물도 적당히 들어 있습니다. 아주 푸짐하다는 아니구요, 그냥 적당한 정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