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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수년 전에 제가 직장을 처음 잡았을 때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연초면 보험, 은행 등등에서 상품 소개를 한다며 사무실에 많이들 다녀 가셨어요. 지금보다 더 영업사원들께서 다니셨던 것 같아요. 첫 직장이구 해서 어머님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보험을 하나 가입을 했습니다. 물론 피보험자를 어머니로 해겠죠. 만땅이 보험료가 10만원이었구요. 이게 무리가 가면 5만원에 가입할 수 있다고 해서, 결혼준비도 해야 하구해서 5만원짜리로 가입을 합니다. 그렇게 한 달 두 달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잊혀졌죠. 자동이체로 사라지기 때문에 무감각해졌고, 어머니께서 아프지 않으시니 잊혀질 수 밖에요.

그런데 얼마 전에 무릎이 아프셔서 시술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입원해서 연골절제(?)수술을 받습니다.1주일간 입원하셨구요. 저는 퇴원하시구서 보험이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필요서류를 준비하기 위해 보험사에 전화를 해서 서류를 준비합니다.


필요서류는 피보험자 신분증, 통장,병원초진차트(원본대조필), 입퇴원확인서(병명, 입원기간, 질병코드, 병원직인), 당사보험청구서, 동의서를 준비했죠. 엄청 많아요. 열심히 시간내서 준비했습니다.


그러고는 당당하게 보험금을 타기 위해 보험사로 갔습니다. 약40여분의 대기끝에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당당하게 필요서류를 내밀었어요. 직원께서 서류를 살피더니 이걸로는 보험금을 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왜 그러냐고 물의니, 제가 가입한 것은 반만 보장하기 때문에 질병에 의한 질환만 보장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질병코드인 M이 아니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다시 떼 달라고 하더라구요. 전 직원의 말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 갔죠. 해 줬을까요? 물론 안해주죠. 그러면 보험사기니까.^^;;


바보처럼 직원의 말을 믿고 병원에 간 제가 한심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그 직원의 센스에 감탄하고 말았습니다. 자신과의 분쟁을 막기 위해 고객을 고생시키는 그 노련미가 놀라 왔습니다. 다시 한 번 살아가는 법을 아는 직원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결국 3일부터 하루에 1만원의 입원비를 받을 수 있다는 결론에 부딪혀 다시 왔다 갔다 하느니 4만원을 포기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포기하고 맙니다.


다른 사례, 


장인어른께서 뇌졸증으로 쓰러지셨는데요, 보험을 정상적으로 가입했습니다. 그래서 필요서류를 가지고 보험금 청구를 하려고 하니 우리를 담당하고 있는 삼*생*의 배**란 사람이 이 질병으로는 보험을 탈 수 없다고 말하십니다. 보험 판매왕까지 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의사선생님께 보험을 탈 수 없냐고 다시 물어 보시니 이건 ??뇌졸증이라 해당하니 안심하라고 합니다.그래서 우리 담당자에게 하지 않고 직접 삼성생명에 서류를 청구했어요. 병원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보험료를 받았습니다. 이 경우, 보험을 가입하라고 선물도 하고 웃으며 커피도 같이 마신 사람이 보험금 지급할 때는 이렇게 하는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보험을 가입하시려면, 제대로된 보험회사에 제대로된 보장을 확인하고 가입하시라고 이 글을 씁니다. 


노인분들 아플꺼 같은 부분 잘 판단하시어, 철저히 보장받는 보험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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