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장마 속, 빗줄기가 잠시 멈칫하는 시간에 드라이브를 다녀 왔습니다. 대청댐 수문개방을 보고 싶어 달려 갔으나, 신탄진 초입부터 차가 막히기 시작해서 포기하고 새로 뚫린 길로 가다 대청댐 이정표를 보고 들어 갔는데, 도로를 폐쇄해 놓았네요.
그래서 보은 상주 방향으로 달리다가 정이품송과 연꽃을 보았습니다. 정이품송은 반이 거의 사라진 모습입니다. 맞은 편에 있는 연꽃동산에 연꽃은 거의 떨어지고 사람이 다가가도 느릿느릿 도망 아닌 도망을 가는 오리들이 반기네요.
국도를 따라 상주로 들어 서니 밥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 보니 티맵인기 식당이 나오네요. 그래서 가 보았습니다.
상주시내에서 문경방향으로 좀 떨어져 있습니다. 예전 기와집이네요.
야외에서도 먹을 수 있습니다.
식당 내부로 들어 갈 때 고기굽는 모습도 보실 수 있습니다. 엄청 힘들 것 같아요.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메뉴판입니다. 석쇠구이, 소금구이 한판씩 시키니 공기밥이랑 먹으면 네 명이 먹네요.
반판들입니다. 상추에 고기랑 올려 먹으니 맛있습니다.
상추는 직접 재배하는 듯 합니다. 묵은지가 맛있다고 합니다. 마늘도 맵지 않습니다.
석쇠구이에요. 위에 소금구이는 먼저 먹은 소금구이입니다.
소금구이에요. 캠핑가서 구워먹는 그 맛이네요.
돼지고기 좋아하시고 근처면 한 번쯤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먼거리에서 식당만 찾아 가는건 아닌 듯 합니다. 대전에 있는 석쇠구이집보다는 났습니다.
식당 바로 옆에는 세천공용화장실도 있습니다. 경천대에서 가까우니 경천대 들렸다 가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