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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규면에 놀러 갔다가 나오면서 점심을 뭐 먹을까라는 질문에 공주 궁중칼국수 먹자는 의미에서 칼국수 어때?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세종시 옛날 칼국수집에 가자고 하네요. 저는 궁중칼국수 가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또 달렸습니다. 칼국수집 맞은편에는 S-oil주유소가 있는데 기름값이 싸지는 않네요. 참고로 저는 S-oil만 넣습니다. 웬지 노란색이 산뜻하고 차승원씨의 광고랑 CM송이 좋아서인 것 같아요.

그러게 기대 없이 도착해 보니 작으만합니다. 건물 앞에는 전국시대에 맛집으로 방영 되었다는 플랭카드가 걸려 있구요. 건물이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듯 합니다.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보니 가격은 6,000원으로 약간은 비싼편에 속했어요. 하지만 인근에 이비가짬뽕이 8,000원인 점을 고려해 보면 또 그렇게 비싼편은 아니네요. 인근에 백종원씨가 소개한 파닭집도 있다는데 미루고 미루다 아직 못 가보았네요.

손님은 많지 않았어요. 우리가 13시가 넘어서 가서 그런가 점심시간이 지났고 주말이라 얼마나 장사가 잘되는지는 모르겠어요.^^;;

약10분을 기다리니 칼국수가 나옵니다. 매운맛이랑 순한맛이 있더라구요. 매운맛 칼국수를 보고 이구동성으로 "짬뽕이네"라고 합니다. 자세히 보니 해산물은 안들어가 있고 돼지고기 얇게 썰은 것 조금, 양파, 시금치(?), 배추 등이 들어 가 있더라구요.

처음 입을 댔을 때는 맵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한 젖가락, 두젖가락 들어 가니 매워오기 시작합니다. 그냥 무작정 매운 맛은 아니고 맛이 있는 매운 맛이었어요. 중국집에서 시킨 짬뽕은 국물을 들이키기가 조금은 조심스러운데, 여기 국물은 맛있습니다. 공기밥을 시켜 말아 먹으면 맛있게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했구요. 면은 기계면이에요. 그러구 잘 불지를 않네요. 제 입맛에는 먹을 만 합니다. 다들 맛있다고 하네요. 단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바지락을 넣으면 어떨까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세종시 인근에서 얼큰한 국수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한 번 다녀와 보세요. 속도 편안합니다.^^


위    치

건물이에요. 주유소 앞에서 찍었습니다. 주차장이 따로 없고 건물 앞에 대야 하는데 다섯대를 바칠 수 있네요.

입구에요.

영업시간은 11시에서 20시까지 하고 일요일은 쉬네요.

들어 서자마자 계산대랑 커피자판기가 보이네요.

식당 모습이에요. 테이블이 한 12개 있는 것 같습니다.

메뉴판이랑 주방이에요. 깔끔합니다. 추천 메뉴에 엄지가 척 그려져 있네요. 수육무침이 뭔지 궁금했지만 눈총을 받을 것 같아서 참았어요.

김치랑 깍뚜기에요. 아주 맛있다는 아니에요. 옆에서 깎뚜기 맛있다고 하는데 제 입맛과는 약간 거리가 있습니다.


자 메뉴에요. 매운맛 칼국수입니다.


돼지고기 보이시죠.^^

면발을 일부러 보이게 찍어 보았습니다. 

요건 들어 간 재료를 한 곳에 모아 놓고 찍었습니다. 

여건 순한 맛이에요. 순한 맛보다는 얼큰한 맛이 훨씬 맛있습니다. 얘는 좀 심심해요.


요건 잔치국수에요. 면 발이 약간 틀립니다.넓적하네요. 지금보니 순한 맛이랑 잔치국수랑 면발이 비슷한 것 같기도 하네요.


공기밥이에요. 물기가 많아서인지 먹기에 아주 좋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화장실은 2층에 있더라구요.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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