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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떡볶이에 튀김이 먹고 싶다고 하니 데려간 곳이 여기에요. 세존시에 살면 이 주변 아파트에 살고 싶다는 그 분의 말씀을 기억하며, 쫓아 갔습니다. 일단 건물 지하주차장 마지막에 커브 트는게 어렵다고 해서 노상주차를 하려고 했더니 길에 주차를 할 수 없게 중앙선에 봉을 주욱 세워 놓았습니다. 그래서 주차할 곳을 찾다 보니 공터에 주차장이 있더라구요. 진입로가 불쑥 튀어 나와 있어 급가속을 했다가는 차 바닥을 마구 긁을 것 같았어요. 여튼 이곳에 주차를 하고 두끼를 찾아 들어 갔습니다.

2층에 있는데요, 출입문쪽이 썰렁합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를 타고 식당에 올라서니 사람들이 열심히 떡볶이를 만들어 먹고 있었습니다. 첫 느낌은 신기했습니다. 라면도 보이고, 튀김도 보이고 갖은 재료들이 담겨져 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 뒤편에는 음료대가 있었구요.


보통 사람들이 떡볶이를 만들어 먹고 비빔밥으로 마감을 한다고 해요. 냄비에 육수를 주면 전기버너에 끓이며 갖은 재료를 넣고 소스를 가져와 취향에 맛는 떡볶이를 만들어 먹는건데요, 처음 오는 사람들은 어색하겠지만 자주 오게 되면 나만의 떡볶이를 만들 수가 있을 듯 합니다.


라면도 먹고 싶었는데, 제 배가 한정적이고 이미 기름기로 배가 가득해서 많이는 못 먹겠더라구요. 소스 선택을 잘 해야 하는데, 나름 노하우가 필요한 듯 합니다. 잘못하면 약간 느끼할 수도 있으니 처음 가시는 분들은 물어 보고 소스를 만들어 보세요. 아줌마들은 집 고추장을 가져가서 넣어 드신다고 합니다. 그러면 단백한 맛을 낼 수 있다고 하네요.


이것 저것 막 먹을 것 같았는데, 7,000원어치는 못 먹을 듯 합니다. 하지만 즉석 떡볶이 만들어 먹는 재미가 있네요. 연인들이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재료가 큼지막하지 않은게 흠이라면 흠이네요. 뭐를 넣어 먹어도 결국 떡볶이 떡이 가장 큽니다.


사진 보시면서 살펴봐 주세요. 맛집은 아니에요. 어쩌면 포장마차 떡볶이가 더 맛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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