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국도로 인천 청라지구를 가기 위해 달리다 차가 너무 막혀서 이리 저리 돌아 가다가 티맵에서 고속도로를 선택해 보니 도로가 주황색으로 갈 만 했습니다. 국도는 빨간 지점이 길었구요, 그래서 들어 서서 가다가 휴게소를 들리게 되었는데요, 시장기를 달래기 위해 국수를 먹었습니다. 요즘 소면에 빠져서 자꾸 자꾸 국수가 생각이 나네요.
송산포도휴게소는 평택시흥고속도로 상의 마지막 휴게소였습니다. 진행방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상행하행해서 하나의 휴게소가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작은 규모일 줄 알고 들어 갔는데, 나름 주차장도 크고 좀 복잡한 것이 사진을 찍게 만드네요. 지는 노을도 잘 보이더라구요.
일단 이 휴게소의 특징은 24시간 빨래방이 있었구요, 야구연습장이 있네요. 그리고 화물차 운전자들을 배려해서 인지 샤워장도 준비되어 있었구요, 실제로 샤워를 하러 가시는 분도 계시네요. 주유소는 휘발유, 경유, LPG다 넣을 수 있구요. 시흥방향으로 고속도로 진입을 위해 휴게소 뒷편으로 돌아 가다 보면 현대 오일뱅크가 보이네요. 기름값은 제가 사는 곳이 경유가 1365원대인데 이것보다 20원 정도 더 비쌉니다. 그러니 비싼편은 아닌거죠. 주변에 경유가격 1400원 넘는 곳이 허다한데 말입니다.
식당에 들어 가서 주저없이 국수를 시켜 먹었는데요, 곱배기는 없구요, 가격은 5,000원으로 약간 비싼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브랜드 국수집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에요. 국수를 시켜 먹는데, 놀랐습니다. 김치가 들어 가서인지 간장 맛인 것 같으면서 시원한 맛을 느끼게 해 줍니다. 뜨거운데 국물이 시원하다 라는 표현을 써도 맞을 것 같습니다. 일반 저렴한 국수집 국수보다 맛있습니다. 국물도 끝내주구요, 제 기준에서는요. 소면 좋아하시면 이곳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 한식, 추어탕, 우동, 라면, 돈가스, 햄버거 등을 드실 수 있구요, 엔젤리너스커피랑 던킨 도너츠가 있구요, 아이스크림가게도 있습니다. 건물 밖에는 오징어 어묵 등을 사 먹을 수 있는 좌판이 있는데요, 가운데서 주문을 하고 가서 구매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여튼, 여기 음식량도 괜찮고 맛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국수는 드셔도 됩니다.^^ 시흥 가시다가 시장하시면 국수 한그릇 드시고 가세요.
IBK기업은행 현금지급기가 보이네요.
야구장이 있어서 찍어 보았습니다.
휴게소 건물을 바라다 보고 좌 우측에 화장실이 있구요, 건물 우측에 24시 셀프세탁방이 있습니다.
이건 좌측에 있는 화장실 벽에 붙어 잇는 거에요.
식당내부 모습들입니다.
포도도 팔더라구요. 이쪽이 포도가 유명한가봅니다.
메뉴판이에요. 다양한 음식들이 보입니다. 라면에도 종류가 많네요. 우동도 그렇구요.
국수 정말 맛있습니다. 양이 더 많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야외 열린매장이에요. 주전부리 구매하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