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어느 날, 도로를 달려 순창으로 향했습니다.
논산을 지나 익산을 지나며 잠시 유니스코에 등재된 왕궁터에 들렀습니다. 비구름과 유적지가 잘 버무려져 예쁜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화장실을 재현해 놓은 곳이에요. 잠시 엿보았습니다.^^;;
전주 외곽도로를 타고 임실을 거쳐 가던 중, 임실치즈라는 단어들이 보이길래 하나로마트에 잠시 들러, 임싱 치즈로 만든 제품들을 구경하고 구워 먹는 치즈를 구매했습니다.
임실에서 순창까진 약 20여분 걸렸는데요, 드라이브 하기 좋은 주변 경관이 펼쳐지네요.
순창 시내도 도로가 간단해 바로 적응이 되었습니다. 드라이브 코스로 딱인 것 같습니다. 저녁식사를 할 시간이라 감색을 해보니 오늘 소개할 식당이 나오네요. 그래서 갔습니다.
식당에 주차장도 있고 도로 가에 주차를 해도 되더라구요. 요기는 손님이 많은데, 옆에 있는 식당엔 손님이 한명도 없습니다.
식당 모습입니다. 석쇠불고기가 대표 음식인가 봅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서면 거실이 있는데, 여기에는 손님을
받지 않고 방에만 손님을 받네요. 자리에 앉으면 상이 있어야 하는데, 밥상이 없습니다.
메뉴판입니다.2인 3만원이고 3인당 1만3천원입니다.
방석만 있습니다. 알도 보니 아주머니 두 분이 상을 들고 오시네요.
반찬이 참 많습니다. 다양한 반찬들을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네요.
각 각의 반찬들 사진입니다. 된장찌개 괜찮습니다.
갈치조림 괜찮습니다.
불고기인데요. 뜨끈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돼지고기 두루치기인데 얘도 따뜻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집밥 맛이났구요, 다양한 반찬을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맛은 보통이구요. 공기밥 하나면 든든한 한 끼가 가능합니다.
다시 올라 오면서 차 한잔 하고 집으로 복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