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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애플 제품을 처음 접한 것은 1994년도에 파워맥 6,100을 구입하면서인데요, 전화기를 애플제품을 쓰기 시작한 것은 지인 집에 굴러 다니는 3gs를 업어 오면서에요. 그 후로 아이폰4, 아이폰5를 거쳐 현재 아이폰6 사용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물려 주었는데 그 누군가가 바닥에 내동댕이 쳐 강화유리랑 케이스가 쫘악 금이가서 서랍 속으로 들어 가 있던 것을 음악이나 들어야지 라는 마음으로 수리를 결심하게 됩니다. 다행히도 3gs는 액정이랑 강화유리에 접착제가 붙어 있지 않기 때문에 교환이 용이했구요, 배터리 교환도 나사만 풀면 쉽게 교환이 되겠다는 생각에 실천에 옮겼습니다.

우선, 액정이랑 전후면 케이스를 알리에서 주문을 했구요. 가격은 저렴하지는 않네요. 우리 돈으로 42,500여원이 들었으니 말입니다. 거기다 실패하면 손해가 이래저래 나가네요. 하지만 한 번 해 보고 싶어 과감하게 질렀습니다. 물건오는데 참 오래 걸리더라구요. 특히 배터리는 다른 것 보다 1주 이상 더 걸린 것 같아요. 느낌상^^


좌측에 보이는 아이폰이 대 수술을 기다리는 폰이구요, 우측에 보이는 것이 강화유리랑 후면케이스에요. 후면케이스에는 베젤등 모든 것이 달려 있는 것을 구매했습니다. 어차피 상태가 메롱해서 일일이 부속을 재활용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듯 싶었습니다.

흰색이 검정색으로 바뀌겠네요. 받은 부품들은 정품과 비교했을 때 좀 허접했어요. 많은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아요.


케이스랑 베젤부분이 들려 있네요. 그냥 떨어뜨려서 벌어진 줄 알았어요. 근대 그게 아니네요.

밑 나사 두 개 분리하고 조심스럽게 들어 올렸습니다.

위에 액정이 연결되어 있어서 확 들어 올리면 단선되어 아주 망가 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터치아이디도 해 먹고 시리 마이크도 해 먹고 등등, 많이 해 먹었어요. 조심하세요. 

분리는 쉽습니다. 기냥 번호 붙은 것들을 조심스럽게 들어 올리면 단자가 연결되어 있는거라 잘 분리됩니다. 하지만 조십스럽게 억지로 하지는 마세요. 안되면 잘 살펴 보시구 하시구요.

그렇게 아래 쪽에도 번호가 붙어 있네요.

액정 분리할 때 가장 조심해야 될 것이 3번입니다. 위 쪽으로 밀어 빼시면 되는데 그 전에 아래 쪽에 플라스틱을 위로 들어 올려 주셔야 해요. 저는 처음에 기냥 잡아 빼려고 했고 플라스틱 부분이 전부 분리되는 건 줄 알고 핀셑으로 들어 올리려고 하다가 부러질 듯 해서 참았습니다. 참 잘 참았죠. 참지 않았다면 메인보드 사망이 나왔을 거에요.

액정을 분리했습니다.

메인보드를 옮기기 전에 기념촬영해 주었어요.

강화 유리랑 액정을 분리하기 위해 옆에 있는 나사들을 풉니다.


액정은 깨끗하네요. 아이폰 6도 본드로 붙이지 말고 기냥 이렇게 했더라면 액정 살릴 수 있었을건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아래 쪽이 정품 강화유리고 위쪽이 구입한 건데요. 눈으로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요렇게 액정을 조립했습니다.

베젤이 들린 이유는 여기에 있었어요. 메인보드까지 휘게 만든 원인은 배터리가 배불뚝이가 되서네요. 놀랍습니다. 이렇게 부풀어 오를 수 있다는 것이!!! 배터리는 재활용해야지 했다면 아직도 이 글을 쓰고 있지 못했을 듯 합니다.


아래 충전단자 및 스피커등이 통합된 모듈도 원래 것으로 교체했습니다. 구매한 것은 7번 단자가 덜 나와 있어서 결합이 안되더라구요. 쬐메 허접합니다. 부품을 살릴 수 있다면 차라리 케이스만 사시는 것이 좋은 선택일 것 같아요. 비용도 절약할 수 있구요. 좀 허접합니다.

분해하기 전에 전원이 들어 왔기 때문에 작동할거라고 생각은 들지만 다시 펴는 상태에서 기판이 부러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불안합니다.

뒷 분이에요. 여기에 붙어 있는 것은 카메라네요.

몇 일을 기달려 배터리를 받았습니다. 상태 괜찮네요.

뒷에는 양면 테이프가 발라져 있습니다.

요렇게 붙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메인보드도 붙여 놓았구요. 가장 힘들었던 것은 우측에 있는 3번을 다시 꽂으려니 안되더라구요. 한 20여분의 사투를 벌인 것 같아요. 간신히 꽂았습니다. 이 글을 보시고 하시려는 분들은 유튜브에서 영상 잘 보시구 따라 하세요. 최고의 난이도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참 쉽게 꽂던데 말입니다.

제품을 다 조립하고 충전하는 것을 한 컷 담았습니다. 액정과 베젤 사이가 조금 뜨네요. 역시 안 망가뜨리는 것이 최고인 것 같아요. 혹시 중고 구매하셨는데 베젤이랑 액정이 유격이 있다면 교환한 제품이에요. 하지만 문제가 또 나오네요. 비밀번호 분실로 죽을 때쯤 다시 시도하라네요.^^;; 누군가가 다른 사람들 못 풀게 한다고 하려다 자신도 잊어버렸어요. 비밀번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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