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V6를 산지 1년 정도가 되어었는데요, 어느 날 청소를 위해 파워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런데, 아무 반응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고장이 난 줄 알았는데, 배터리가 내구성이 안좋다는 글들이 보여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했습니다.
정품 배터리를 구매를 할까 해서 검색을 해 보니 12만원부터 15만원 정도 입니다. 그래서 호환제품을 살펴보니 국내에서 구매를 하면 8만원 정도가 나오네요. 리필을 한다는 글을 보고 태극전지에 물어 보니 배터리를 택배로 붙이면 리필을 해서 다시 택배로 보내준다고 합니다. 보내고 받는데 5일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요건 55,000(?)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태극전지는 모든 배터리 리필을 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너~~~~무 비싸 다시 제가 좋아하는 알리익스프레스를 검색해 봅니다. 좀더 용량이 큰 3000mah 용량이 25달러 정도에 나오더라구요. 정품이 2100mah이니 더 오래 갈거라고 생각을 하고 주문을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두 달이 다 되어 가는데도 소식이 없어 이의신청을 하니 환불을 해 주더라구요. 그런 후 다시 검색을 해 보니 25불짜리는 간데없고 31불에 배송비가 1500원 정도 붙는 제품이 보이더라구요.
울며 겨자 먹기로 신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게 1주일만에 배송이 되었습니다. 배송 주소지를 보니 서울인거에요. 배송조회를 해 보면 중국에서 아직 비행기도 타지 않았는데 배송이 완료되었습니다. 아직도 알리에서는 비행기도 못 탔습니다.^^ 그냥 놔둬보기로 합니다. 어떻게 처리되는지 궁금해서요.
도착한 배터리를 장착을 했습니다. 장착 방법은 간단합니다. 나사 풀고 배터리 빼내고 다시 호환배터리 끼고 나사 조이면 끝입니다. 참 직구 다이슨은 우리나라에서 AS를 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뭐 별 상관은 없어요. 22만원 정도에 사서 1년 이상 썼으면 됬다고 생각하니까요.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용량이 크니 더 오랜 시간 청소를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정품 배터리로 청소할 때 집안을 돌면 다 청소를 할 수 없었는데요, 이게 아쉬워서 더 큰 기대를 했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똑같습니다. 정품 배터리나 그 사용시간엔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니 돈 더 들여서 3,000mah짜리 구매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몇 번을 충전하고 사용을 했는데요, 아직은 멀쩡히 충전되고 사용이 됩니다. 참 정품보다 모터 돌아 가는 세기는 더 강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정품 찾으시는 분들은 어쩔 수 없지만 대~~~충 청소만되면 되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호환배터리 구매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정품 살 돈으로 중국 호환제품 구매하면 4개 정도를 구매하니까 6개월만 사용해도 이득입니다.
전원 부 위의 나사를 푸릅니다.
그리고 플라스틱 통을 제거합니다.
그럼 앞쪽에 나사가 비스듬히 박혀 있는데요, 잘 풀어 냅니다.
그러면 배터리가 빠집니다.
좌측이 호환배터리, 우측이 정품배터리입니다. 좀 차이가 있습니다.
바닥에 붙은 제원표에요.
호환배터리는 충전이 필요할 때 파란불이 들어 옵니다.
정품은 빨간색이 들어 오구요. 요기서 충전이 안되더라구요. 배터리가 사망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