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게시물에서 알리발 볼트릭은 3U이고 정품 볼트릭은 4U여서 정확한 비교가 되지 못했어요. 그래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4U짜리 라켓을 신청을 했습니다. 기다림에 지쳐 포기하려는 찰나 근 한 달 조금 안되어 도착을 했네요. 아직도 하나는 오질 않습니다. 취소를 했는데 판매자가 이미 붙였다면서 취소한 것을 또 취소를 해서 날라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 오는지 검색을 되지 않고 있어요. 개봉을 해 보니 역시나 3U네요. 그래서 비교는 할 수 없고 개봉기만 적어 봅니다.
지난 번에는 종이 상자에 담겨서 날아 왔는데 이번에는 먼지가 많이 달라 붙어 있는 검정 비닐에 담겨져서 왔네요. 오면서 휘어지고 장난 아니었을 것 같아요.
검은 비닐 봉지를 벗겨내니 이번엔 라켓 가방이 나오네요. 진짜같은 가짜에요.
볼트릭이나는 이름도 써져 있구요. 제치 가방인 것 같습니다.
속도 조잡하지 않고 제대로 만들어져 있어요.
라켓을 꺼내니 이렇게 포장되어 있네요. 진짜 같습니다.
헤드에는 뽁뽁이로 감싸져 있구요. 택도 붙어 있네요.
중국의 유명 배드민턴 선수 얼굴도 들어 있네요.
계속 느끼는거지만 페인트 색칠이 너무나 잘 되어 있습니다. 지난 번에 받은 라켓으로 칼싸움도 하고 바닥에도 탁탁 부딪혀 보지만 페인트가 벗겨지지 않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이에요. 이걸 누가 짝퉁이라고 하겠습니까? 아래 사진들은 세부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그립을 벗겨 내고 찍어 보았습니다. 안쪽면이에요.
이 사진은 바깥면이구요.
나무 상태도 좋습니다. 약2만여원을 투자해서 한 번쯤 사용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싼 그립하나 감아 주었습니다.
제는 스메시랑 빠른 드라이브로 경기하는 것을 좋아해요. 그런데 이 볼트릭은 아직은 썩 좋은 사용감을 주지 못합니다. 헤드가 무겁다는 것이 느껴지고 딱딱해서 헤어핀을 잘 못하겠어요. 그리고 조금 지나면 손목에 무리도 갑니다. 단 스매시감은 좋아요. 지난 번에 산 세 종류의 라켓 중 아크세이버10이 가장 안좋아요. 그리고 나노레이는 이제 완벽한 제 라켓이 되어 경기에서 엄청난 파워와 컨트롤 능력을 자랑합니다. 볼트릭, 아크세이버, 나노레이 중에 추천하라면 저는 주저없이 나노레이를 추천합니다. 적응하는데 한 달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제가 가지고 있는 10여만원대의 정품 라켓들보다 훨씬 만족감이 높습니다. 제발 오고 있는 다른 볼트릭은 4U이기를 기원하며 개봉기를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