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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 전, 만화 베끼기가 취미였던 적이 있습니다. 종이에 밑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해 보는 시도를 많이 했었는데요, 그래서 매킨토시를 구매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애플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가 나오면서 애플펜슬이 본격적으로 빛을 보기 시작한 것 같은데, 태블릿에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이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고 땡겼습니다.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리겠다는 다짐을 하니 펜슬이 필요해졌습니다.

 

중고나라, 번개장터, 당근마켓을 찾아 보니, 1세대 애플펜슬이 거의 신품에 가까운 것은 10만원 정도였고, 괜찮은 상태는 8만원에서 9만원 사이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고장난 리퍼를 받을 수 있는 것이 3만원 정도에 팔리구요.

 

그래서 중고장터에서 나름 괜찮은 것을 찾아 헤매다가, 퍼뜩 애플 사이트의 교육할인이라는 것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창에 교육할인이라고 써서 사이트로 들어 가보니, 애플펜슬이 109,000원이더라구요, 거기에 무료배송이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당연히 교육할인으로 구매를 해야지요. 별도의 교육과 관련있다는 것을 증명할 필요도 없이 바로 구매가 이루어졌습니다. 구매하면 다음 날 바로 배송을 해 줄거란 믿음이 있었는데요, 요거 오산입니다. 구매하고 4일만에 오더라구요. 우리나라 배송시스템에서는 엄청나게 오래 걸리는건데요, 편의점택배로 토요일에 붙여서 다음 주 화요일에 받는 그런 기분입니다. 기다리는게 지루하더라구요.

 

택배를 받았는데요, 좀 있어보입니다. 재활용 상자에 주소가 영문으로 씌여져 있고 상자 개봉하라고 화살표시도 있고 좀 괜찮았습니다.

 

상자를 개봉하면 하얀 포장상자가 나오는데요, 애플펜슬이 인쇄되어 있네요. 고급스럽습니다. 측면에 있는 비닐을 잡아당기면 상자가 나오는데요, 그 안에 내요물이 있습니다. 설명서랑 펜촉 하나, 8핀충전 어댑터가 들어 있구요, 애플펜슬을 들어 보니, 좀 묵직합니다. 

 

스텐이레스띠에는 애플로고와 펜슬이라는 글씨가 씌여져 있구요, 연필 상단을 잡아 당기면 충전단자가 나옵니다. 뚜껑은 자석으로 붙는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와는 블루투스로 연결이 되구요, 그림 앱을 실행해서 그림을 그려보니, 촉감도 괜찮고 좋네요. 마침 액정 필름도 종이질감으로 붙여 놓았더니 이제 그림만 그리면 될 것 같습니다.

 

애플 펜슬을 구매한지 좀 지났는데, 그림을 그렸을까요? ㅎㅎㅎ 안그렸죠. 애플펜슬이 생기니 딱 거기까지더라구요. 총 잡아 본 것이 10분 정도인 것 같아요. 모니터 앞에 잘 자고 있네요.

 

 

 

 

 

사진 한 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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