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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에 19인치 휠을 나눔 받았습니다. 휠에는 트레드가 많이 남은 윈터타이어가 끼워져 있었구요. 윈터타이어 제조일을 보니 두 개는 11년 중반이고, 두 개는 12월 후반이었습니다. 오래된 기준으로 8년이 넘은 타이어인데요,

 

요걸 버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타이어 부풀은 곳 없고 갈라진 곳 없고 경화된 곳없어 그냥 장착하기로 합니다. 그 덕에 미쉐린 MXM4는 창고로 들어 갔습니다. 

 

장착하고 휠 발란스가 틀어졌으면, 발란스만 보기로 하고 DIY를 했습니다. 솔직히 18인치에서 19인치로 올라 왔는데, 별 느낌은 없었습니다. 18인치 휠일때는 19인치로 업하고 싶었지만 막상하니 별 감흥이 없습니다.

 

인터넷을 찾아 보니,

 

여름에 윈터타이어는 위험하다고 합니다. 빨리 닳고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코너에서도 좋지 못하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좀 겁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속도도 못내고 천천히 다녔는데요, 꾸준히 체크해 보니 별 이상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장거리도 다니고 일부러 가혹조건도 만들어 보고 했는데요, 별 이상이 없었습니다.

 

단지, 미쉐린 MXM4보다 소음이 두 배로 늘어난 것과 티맵의 GPS속도와 계기판이 속도차가 뒤바뀐 것 빼고는 별로 모르겠어요. 속도 뒤바뀐 것도 3일 정도 후에는 정상으로 돌아 왔습니다. 아무래도, 차가 학습하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타이어 관리만 잘하면, 이제 오래되어도 꾸준히 살펴보면서 타면 이상없을 것 같습니다. 단 편마모로 인한 철심 들어 나는 것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새타이어로 교환하면 승차감이 좋아집니다. 그만큼 타이어가 경화된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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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윈터타이어로 교환했습니다. 위의 타이어로 약 1만km 정도 탄 것 같습니다. 윈터타이로 수명이 거의 다 된 듯 하여 교환을 했는데요, 하면서 보니 휠발란스가 앞쪽 한개랑, 뒤쪽 한개가 안좋게 나오네요. 휠굴절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발란스는 나와서 그냥 끼웠는데요, 18인치 괜히 팔은 것 같아요.

 

교환 후 주행을 해 보니 전 타이어나 교환한 것이나 그게 그거입니다. 대신 눈이 오면 차이가 나겠지요. 7도씨 아래로 떨어지면서 윈터타이어가 힘이 발휘된다고 하는데요, 세번째 윈터타이로 교체했는데, 중부지역에 사는 저로써는 이걸 꼭 바꿔야 하나 라는 생각이 점점 밀려 옵니다. 

 

교환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8만원이나 하더라구요. 휠을 하나만 운용하면 다시 봄이 되면 8만원을 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한 해에 16만원을 내야하고 보관료가 있다면 20만원 정도가 소모되는데, 좀 아깝습니다. 3년이면 새타이어 갈아낄 돈이 사라지네요. 안전을 위해서요.

 

각 자 잘 판단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눈길에서는 확실히 효과는 있는데, 요즘은 제설작업이 잘되어 있어서........

 

교체당 할 윈터타이어입니다.

여름이었다면 좀 더 타도 됩니다. 윈터타이어 마모한계선에 거의 다다랐을 뿐이니까요.

가운데가 더 닳는 것을 보니 공기압이 좀 많았던 듯 합니다.

제조년월일을 보니 12년 46주차네요. 7년된 타이어네요.

내부도 깨끗합니다. 이상있는 곳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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