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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인의 결혼식이 있어서 원신흥동 성당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처음 가는 곳이라 티맵을 켜고 그냥 안내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가면서 보니 천변도로로 가면 되는 것을 막히는 곳으로 해서 길 안내를 하고 있네요.

그래서 목적지가 어딘지 보고 다시 가는 길을 정해서 달렸습니다.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도착해서 주차를 하는데 이상하게 사람들이 많지가 않네요. 이상하다하고 있는데, 한 젊은 분이 창문을 노크합니다. 결혼식 왔냐고 하면서 다시 알려 줍니다. 티맵에 나오는 곳이 아닌 큰길가로 다시 신축해서 옮겼더라구요. 아직 보드블럭 쪽 공사를 하는 중인데, 나머지는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다시 원신흥동 성당을 찾아 보니 현재 위치에 표시가 되네요. 위성사진은 공사 전 사진이구요.


결혼식이 열리는 성당으로 들어 가 축의금을 내는데 방명록하나 하나 있고 바구니에 축의금을 받네요. 방명록을 작성할 사람만 작성을 하는 것 같아요. 나중에 다시 정리를 하겠죠?^^


그렇게 성당 안으로 들어 가니 저 멀리에서 신랑 신부가 보이고 주례를 하시는 신분님이 보이시네요. 종교를 믿지 않아  결혼식 방법은 잘 모르지만 일반 결혼식장의 혼잡함보다는 질서정연하고 조용했습니다. 그렇게 잠시 축하를 해 주고 아래로 내려 오니 식당이 있습니다. 주방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아 평시에도 식당으로 사용되는 것 같아요.


식사는 좀 일러서 그런지 준비를 하고 있더라구요, 출장 부폐를 한 것 같습니다. 기다렸다 준비가 되어 식사를 하려 하니 손님들이 움직이는 동선이 고려되지 않아 조금의 해프닝이 있었지만 음식 맛은 좋았습니다. 그곳에도 프로젝터가 설치가 되어 있어 결혼식 장면을 볼 수 있었는데요, 결혼식이 1시간 이상이 걸리네요. 보통 결혼식장에서 30분 정도 걸리는 걸 보면, 두 배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아요.


천장이 높아 기념사진 찍을 때 옛날에 사용하던 휴대용 후레쉬를 사용하는 모습이 이채로왔습니다. 두 분 잘 사시길 기원드립니다.


맛있게 음식을 먹고 반대편 봉헌카페에서 생강차 한잔하며 마시며 담소를 나누다 집으로 돌아 왔는데요, 성당의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온 것 같아요. 현대식 건물이 멋져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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