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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여름 밤, 웨에엥하는 귀 볼 근처 모기를 쫒아 내며 캠핑의자에 누워 올려다 보는 밤하늘은 참 멋진 것 같아요. 그것에 더 해 옆에서 들려오는 다른 가족들의 작은 대화의 울림을 곁들이면 별 감상은 정점은 찍죠.

  늘 산다 산다 노래를 부르지만 사지 못하는게 있는데  바로 적도의에요, 적도의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지구는 약24시간에 한 바퀴 자전을 하기 때문에 우리 대기 밖에 있는 별들은 뒤로 도망가게 되는 현상이 벌어집니다. 이 현상을 별의 일주운동이라고 하죠. 그래서 셔터라는 속도를 동반한 빛 모음 장치엔 고스란히 그 흔적이 쌓이게 되죠. 이는 망원렌즈로 찍으면 극명하게 들어 나는데요. 북극성을 중심으로 - 사실 북극성도 돌아요. - 한바퀴 원을 그리게 되죠. 그래서 셔터를 오랜 시간 동안 열어야 하는 별 사진에서 점상촬영을 위해서는 적도의가 필요한대요, 막상 하늘을 올려 다 볼 때만 아쉬워서 아직 구입을 못하고 있네요. 다음엔 꼭 사리라 다짐을 해 봅니다.


아래 사진을 경상도 영덕에 있는 자연 휴양림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하늘을 가르는 은하수 길 위로 별똥별이 한 획을 그어 주었네요..^^


한 참만에 밤 하늘에 동심을 기대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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