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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덕에 있는 자연 휴양림에 갔는데 옛날 제가 어렸을 때, 마당에 있는 들마루에 누워 올려 다 보던 그 하늘이 펼쳐져 있더라구요. 어린 나이에도 총총히 떠 있는 별들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 참을 바라다 보다 보면 별똥별이 큰 획을 그으며 밤 하늘을 가로 질러 갔던 영상들이 마구 떠 오르더라구요. 그래서 뭄방구에서 파는 싸구려 망원을 사 들고와 달의 분화구며 그냥 밝게 빛나는 점으로 보이는 샛별, 북국성, 북두칠성, 카오시페아 자리가 떠올라 다시 그 때로 돌아 가 동틀때까지 뜬 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특히 어릴 적 그렇게도 밝았던 보름달의 그 풍경은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한 장 한 장 찍어서 이어붙인 사진입니다. 캐논의 특징인 거 같아요. 디테일이 많이 죽었어요. 다른 사람의 은하수를 보면 암흑지대가 선명히 나타나는 반면 캐논은 뿌옇게 나오네요. 그래서 별사진 찍을 때에는 니콘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백조자리와 카시오페아 자리를 찍어 붙였더니 별의 일주운동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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