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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신설했어요.

제가 처음 여행을 시작한 것은 중학교 3학년때에요. 저금통에 모아둔 동전들을 모아보니 8,600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그것을 가지고 계룡산을 가 본 것이 저의 첫 여행이었죠. 그래서 고등학교 때까지는 거의 당일치기로 전국의 산을 다녔어요. 물론 거리가 너무 멀러 초입가지만 가보고 뒤 돌아 오는 경우도 있었죠. 그렇게 다니다 보니 가본 곳을 찍고 싶다는 생각에 필름을 장착할 수 있는 6만원짜리 컴팩트카메라를 산 것이 최초였습니다. 필름만 넣고 셔터만 누르는거였어요. 사진은 잘 나왔습니다. 그 때 찍은 사진이 앨범 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으니까요?


그렇게 세월이 흘러 이젠 산에 오르는 것이 귀찮은 나이가 되어 보니 여행장소도 높은 곳에서 평지로 바뀌고 맛있는 집 찾아다니는 것으로 변하였네요. 그래서 어느 지역에 가면 맛집을 찾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인터넷에 접속해서 찾게 되는데요. 일화 하나를 소개해 드릴께요.


한 번은 전국여행을 한다고 7박8일로 여행일정을 짲어요. 숙박비를 아끼겠다고 최대한 휴양림을 잡고 대도시에서는 콘도를 잡아서 출발했습니다. 첫 날밤을 보낸 곳이 남해휴양림이었는데 한여름에 에어컨이 없는거에요. 아~~~ 시원해서 에어컨이 없는거겠지 했지만 더웠어요. 밤에도! 선풍기 한대에 의지해 잠을 자고 낮에는 자연스럽게 물을 찾아 가게되더라구요. 방이 더워서요. 그렇게 더위에 여행은 삐그덕대다가 마지막 코스인 강원도 끝을 향해 내달리다가 너무 힘들어 좀 쉬다 가자고 하니 가족들이 그럼 그냥 집으로 가자라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여름에 에어컨이 없으면 많이 힘든 나이가 됬나봐요.^^;; 그래서 강릉에 거의 도착한지라 맛 집 검색을 해 보라하고 찾아 갔어요. 경포대쪽의 전복짬뽕집을요. 보통은 5000원인데 전복 한마리 특은 7,000원에 두마리를 넣어 준다는거에요. 그래서 몸에 좋다는 전복이니 특을 시켜먹었어요. 그러려니 먹었어요. 맛도 없구 사람도 없구, 맛 집이니 건물이 조립이구나 하면서요. 우리 다음에 여자 손님 두 분이 들어와서 보통을 시켰어요. 그래서 어떤가 하고 봤지요. 어땠을까요? 전복이 두 마리씩 들어 가 있는거에요. 거기에! 따지려고 드니 옆구리가 그냥 먹고 나가자고 간곡히 말려서 나오면서 한마디 해줬습니다. 


이런 경험 없으신가요? 자기들이 맛있다면 트윗해논 식당, 블로그 등 이 경험 이 후 블로그에 맛집 올라 온거면 일단 유심히 체크를 합니다. 그래서 모르는  지역에 가면 메이커 음식점에 들어가는게 그냥저냥 낫더라구요.^^


그래서 이 페이지를 만들었어요. 여러분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저를 위해서요. 그러니 제 블로그 보시구 가셔서 맛없다고 책임지라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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