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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에 있는 뜬봉샘을 가다가 절벽에 말 양각화가 그려져 있는 걸 보았습니다. 순간 와 멋진데!라는 감탄을 해서 잠시 들렀습니다.

입구 앞에 안내판을 보니 타루비라고 하네요. 유래는 위키에서 가져 왔으니 읽어 보세요.

타루비(墮淚碑)는 전라북도 장수군 천천면, 장척 마을의 산 기슭 도로가에 자리하고 있는 비석이다. 1993년 8월 31일 전라북도의 기념물 제83호로 지정되었다.

조선시대 숙종 4년(1678) 당시 장수현감을 지내던 조종면은 민정시찰을 나섰다가 이곳 산비탈길을 지나게 되었다. 요란한 말발굽 소리에 놀라 숲 속에 있던 꿩이 소리치며 날아오르고, 이로인해 현감의 말이 덩달아 놀라 한쪽 발을 잘못 디디게 되어 결국 벼랑 밑으로 떨어져 말과 함께 현감도 목숨을 잃고 말았다. 현감을 뒤따르던 통인이 이 광경을 보고는 자신의 잘못으로 현감이 죽게 되었다고 통곡하며 손가락을 깨물어 벼랑 위에 꿩과 말의 그림을 그리고 ‘타루(墮淚:눈물을 흘리다)’라는 두 글자를 쓴 후 스스로 몸을 던져 순절하였다. 그 후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장수현감으로 부임해온 최수형이 이 사연을 전해듣고, 주인을 따라 죽은 그 충성스런 의리를 널리 알리고자 비를 세워 '타루비'라 이름짓고 제사를 지내도록 하였다. <출처 : 위키피디아>

여름이 지나는 시기라 그런지 잔디 위로 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었습니다. 담 일부도 무너져 있구요.

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환영한다는 의미겠죠.

타루비 안내판입니다.

멀리 버들나무도 보이고 잘 꾸며 놓았습니다.

비석을 보호하는 건물(?)입니다.

입구 바로 옆에 있는 비석입니다.

성이 백씨이며 추모비네요.

본건물에도 비석이 두 개가 있습니다.

오른쪽 비석에 타루비라고 씌여 있고 왼쪽엔 장수리순의비라고 되어 있습니다.

버들나무 뒤편으로 바위에 말이 새겨져 있습니다. 빈사의 사자상보다 멋진 것 같습니다.

멋져요. 역동적으로 표현한 것 같습니다.

바위에 새겨져 있는 글씨들


요것도 비석인 것 같은 글자는 안보입니다.

뒷산에는 정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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