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차를 보러 갔다가, 직원분께 전주맛집 추천 부탁드리니, 두 집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같이간 옆구리에게 선택권을 주었지요. 갈비탕 먹을래, 떡갈비 먹을래 했더니 떡갈비를 먹자고 하네요. 한옥마을에서 가 봤다면서요. 그래서 오케이하고 달렸습니다. 한 10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본점이라고 합니다.


오늘 글을 작성하면서 음식점 이름을 떠올리는데, 자꾸만 한효주 주연의 해어화란 영화제목이 자꾸만 떠올려집니다. 해어화란 말을 이해하는 꽃이라고 하네요. 에루화 벽에도 꽃들이 만발해 있습니다.


골목을 지나 도착해 보니 넓은 주차장이 나옵니다. 차는 어렵지 않게 댔어요. 저녁시간이 막 시작할 때 인데도 사람들도 왁자지껄합니다.


건물은 한 번에 지은 것이 아닌 것 같아요. 동서양과 과거와 현재가 마구 뒤섞여 있습니다. 좀 산만한데요, 나름 조화를 잘 이루고 있습니다. 


자리는 의자가 있고 방이 있는데요, 방에 있는 식탁에 앉아서 양반다리를 하고 있으니 발이 엄청 저립니다. 저같은 사람들은 의자가 편할 것 같아요. 여튼, 둘이 가서 떡갈비 3인분, 비빔냉면 한 그릇과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36,000원이 나오네요. 가격이 저렴하다고 느꼈습니다. 다음엔 식구들 다 데리고 다녀 와야겠어요.


고기의 원산지는 보지 못했지만 돼지고기는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별 상관은 없을 듯 합니다. 떡갈비를 그냥 구워서 먹어도 달작지근하니 맛있습니다. 너무 달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고요. 상추는 쫌 딱딱합니다. 그래서 반 접으면 뚝하고 부러져요. 직접 재배한 듯해 보입니다. 


상추를 반을 접고 그 위에 탑을 쌓아 올립니다. 밥 한 숟가락, 떡갈비 한 첨, 양파채 소복히 올리고 그 위에 마늘 한 개로 장식을 한 후, 된장을 찍어 올려 조심히 모아 입 속으로 넣으면 아주 좋아요. 단 꼭꼭 씹어 드셔야 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떡갈비를 즐기실 수 있는 아주 강추하는 식당입니다.


전주에서 떡갈비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달려 가세요.^^


위    치


사진 보시죠.


주차장에서 바라다 본 모습입니다.


입구에요.

입구 옆에 있는 식당 이름이에요.


입구를 들어 서면서 보이는 메뉴에요.

주방 모습입니다.


1층 모습이에요.




2층으로 올라 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2층 모습이에요.




여기부터는 상에 앉아서 찍은 사진들이에요. 가스버너를 사용하지 않고 고체연료를 사용합니다. 뚜껑을 열고 닫고 해서 화력을 조절하구요.


기본 반찬입니다. 손님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반찬 주시는 속도가 빠릅니다.









주메뉴인 떡갈비에요. 떡은 조금 딱딱해요.





제가 고기를 밥과 함께 싸 먹는 것을 좋아해서 김치찌개를 미리 시켜 먹었는데요, 먹을 줄 아시는 분들은 고체연료에 올려서  뜨겁게 해서 드시더라구요. 단 용기가 뜨거우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비빔냉면이에요. 냉면맛은 거기서 거기인 것 같아요. 그래도 맛있습니다.




후식이에요. 매실차가 있고 오렌지가 있고, 과자가 있네요.



떡갈비가 익어 가는 모습이에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