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낙서에요. 중수이상 클릭 금지입니다.
저녁시간에 할 일이 없어서 포털사이트의 증권 부분을 기웃거리고 있어요. 오늘 보니 한미약품이 계약성사가 되었다고 상한가를 두 번이나 했더라구요. 작년만하더라도 10만원 선에 있던 것이 오늘 90만원이 넘어갔네요. 그것을 보고 다시 한 번 깨닭은 것이 주식은 기대심리라는 것입니다. 실적주, 가치주 등의 말이 있다고 하는데요. 주식이 오르는 대표적인 이유는 기대심리인 것 같아요. 어떤 주식들은 몇 년이 흘러도 가격대가 일정한 합니다. 몇 일은 내리고 몇일은 올랐다가, 기대심리가 작용하면 10%정도씩 오르다가도 어느새 제자리네요. 그래서 가장 기본적인 투자방법(?)이 코스피 상위종목들을 3년 차트를 보고 가격이 최저치에 근접했을 때 사서 모셔두면 오릅니다. 단 직업도 사라지는 것이 있듯이 기업도 하향길을 걷는 종목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조심하셔야겠죠.^^ 이 방식을 택하시면 수익이 아주 조금씩 늘어날거에요. 하지만 어느 덧 적응되면 재미없죠. 큰 수익을 내고자 하는 심리가 인지상정이니까요. 그래서 급등주들을 보기 시작합니다. 바로 가치투자가 아니라 기대심리에 기대는거죠. 하지만 인생사 다 그렇죠. 학창시절 시험을 엄청 잘 봤다고 좋아라 하고 있으면 낙방하듯이 주식도 똑같은 것 같아요. 오를 거라고 구매했지만 내리네요. 그것도 아주 정신없이요. 그러면 맨붕이 와서 조급증이 발동합니다. 이거 빼야될 것 같은 심리가 작용합니다. 그래서 찾아 가는 곳이 토론마당이에요. 여기 주의하셔야 합니다. 저처럼 팔랑귀들은 정말로 가지 말아야 합니다. 들어 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세 부류로 나뉩니다. 소위 안티, 중도, 찬티로 나뉘어 헐뜯고 혼자 잔치하고 등등을 하고 있는 곳이에요. 절대 가시면 안됩니다. 팔랑귀들은!!! 그 시간에 자기 합리화를 시키세요. 누군가 '너는 이 주식에 왜 투자를 했니?'라고 질문을 던졌을 때 '나는 이 주식이 이래서 오를 것이라고 본다'라고 대답할 수 있도록 회사에 대한 자료를 찾아 보고 연구를 하세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는데, 절대로 토론방 가지 마세요. 여기에 휩쓸리면 돌아 올 수 있는 길을 가시게 되는겁니다. 한 번 매매를 하면 수익이든 손해를 입기 때문이에요. 절대로 되돌릴 수 없죠.!!!
그래서 원칙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첫째, 주식 선정할 때 정확한 정보로 선택을 한다.
둘째, 매도 한계선을 정한다. 5%이상 빠지면 매도한다. 라던가 그런 것.
셋째, 절대로 토론방에 들어 가지 않는다.
넷째, 한 번 정했으면 중간에 현혹되지 않는다.
다섯째, 시초에 상승한다고 덮석 물지 않는다.
여섯째, 시초에 하락한다고 매도하지 않는다. 단, 명확한 정보가 있다면 빠져 나와야죠.^^;;
일곱째, 단기 급등주는 들어 가지 않는다. 정확한 정보가 없다면.
여덟째, 기업의 미래에 대해 설명할 수 없다면 투자하지 않는다.
아홉째, 한 번 판 주식은 돌아 보지 않는다. 대부분 손해를 본다.
열번째, 사라져도 되는 돈으로 한다. 하지만 내 주머니에서 사라져도 되는 돈은 없다.
열한번째,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그리고 매매창을 보셨을 때 1이라는 숫자가 많이 보이면 수상한 것 같아요. 그리고 매수(빨간숫자)가 몇 주, 몇십주, 몇백주 나오다가 몇 천주씩 매도가 나오면 안 들어 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세력이 있다고 하네요. 요건 확인하지 못해서 뭐라 말씀 못드리겠어요.
끝으로, 주식으로 날리는 돈이 얼마인지 생각해 보시고, 현실에서 내가 그 돈을 벌기위해 얼마나 고생하는지 매 번 생각해 보세요. 사이버머니라 잘못하면 돈액수에 둔감해 집니다.
아무쪼록,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합시다라는 내용이에요. 이 글을 실수로 읽으신 고수분이 계시면 많이 가르쳐 주식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