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고차에 관심이 생겨 각 종 포털사이트의 차카페에 가입해서 차들을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뽐뿌가 오네요, 차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막연히 들더니 요즘은 마구 바꾸고 싶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차를 바꾸면 무조건 손해라는 생각이 섣불리 실행에 옮기지는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다시 카메라나 영입해야겠어요. 딴 생각 못하게요.
중고 거래 장터에서 차를 보면, 판매자가 열심히 설명하는 장문의 글을 써 놓은 글이 있는 반면 그냥 간단하게 적어 놓고 사진도 달랑 한 장 올려 놓은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 때 이 차량이 저당 잡혀 있는지, 사고차는 아닌지, 수리는 잘 하고 타고 다녔는지 등의 궁금증이 떠 올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다 앱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교통안전공단에서 만들어 배포하고 있는 마이카 정보 2.0이라는 앱입니다. 이것을 이용하면 내 차량의 정보도 알 수 있고 타인의 정보도 제한적이지만 알 수 있더라구요. 판매자가 동의하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중고차 업자들이 사용하는 앱이 이거 아닌가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캡춰 사진 보시죠.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마이카라고 치면 앱이 검색이 됩니다. 이것을 다운 받으세요.
실행 화면이에요. 국토교통부, 정부3.0, 그리고 교통안전공단이 협력해서 만들었나봅니다.
2016년7월1일부터는 수수료가 부과된다는 팝업창이 보이네요.
마이카에서 알 수 있는 정보들이에요.
차량 번호를 입력하고 조회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개인 확인을 하는 방법은 공인인증서랑 휴대폰 본인인증이에요. 아무래도 휴대폰이 편리하겠죠.
본인 인증 과정입니다. 이것이 좀 귀찮더라구요. 귀찮으시면 공인인증서 다운 받으셔서 하면 편리할 듯 합니다.
양식에 맞게 빈 칸을 채우고 아래 동의 버튼 누르시면 됩니다.
타인 차량을 조회하는 메뉴인데요, 공개 동의 차량조회가 있고 공개 미동의 차량 조회가 있네요. 대부분의 차량이 공개 미동의 차량일 거에요.
조회해 보면 요렇게 나옵니다.
본인 소유의 차량을 조회하면 소유하고 있는 차량 모두가 조회됩니다. 그리고 정비이력 조회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정비 내역이 보입니다.
기본사항 조회를 하면 아래와 같은 정보가 보입니다.
중고차를 살 때는 이게 중요하겠죠. 압류랑 저당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저당이나 압류된 차량은 구입 안하시는 것이 좋겠죠.
주행거리이력조회는 마지막 정비할 때의 키로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비를 하지 않는다면 키로수는 정확하지 않겠죠. 단 키로수를 내려 속일 수는 없겠네요.
중고차 사실 때 이것도 중요하겠죠. 체납 세금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 차를 빌려 고속도로를 탈 일이 있었는데요, 톨게이트에 도착하니 톨비가 3만여원이 밀렸다고 낼 건지 물어보더라구요.
보험 가입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폐차정보도 조회되네요. 당근 제 차량은 운행중이니 정보가 없겠죠.
정비업체랑 검사소 위치서비스에요. 내 위치 전송을 수락하면 근처 정비소를 알려 줍니다.
제 차는 검사이력이 아직 없어요. 2년에 한 번 혹은 1년에 한 번 검사를 받는다면 여기에 이력이 나오겠죠.
토털이력 공개설정은 내 차 정보를 타인이 검색할 수 있게 공개하는 메뉴에요. 아래 보면 공개 목록이 보입니다. 차를 파는 사람이 설정하는 메뉴겠죠. 그래서 전체 공개랑 특정인 공개가 있습니다.
위 차량공개 설정하기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뜹니다. 여기서 확인을 누르면 공개가 되는 거겠죠.
요건 특정인 공개에요.
양식에 맞게 빈칸을 채우고 공개하기를 하면 특정인만이 차량 정보를 볼 수 있겠죠.
이건 공개 미동의 차량조회를 해 본거에요. 해 보니 아래에 저당권등록 건수가 하나 나오네요. 그리고 성능점검 횟수가 1회 있구요.
검사이력도 보이는데요, 검사일이 나옵니다.
참 편리한 앱인 것 같습니다. 중고차 고르실 때 판매자가 말한 것과 조회한 것이 틀리다면 판매자가 제공한 차량에 대한 정보도 거짓일 확률이 높을 것 같아요. 아무쪼록 잘 활용되면 좋을 것 같구요. 아쉬운 점은 유로화하는 것이 거시지하네요. 지금도차량 보험이력 조회하는데 건 당 5,000원(?)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만큼 받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