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보고 집으로 돌아 가는 길은 국도를 선택했습니다. 시간도 많고 일요일 점심시간의 한적한 국도를 타는 것도 드라이브가 될 수 있어서요, 옆에 있는 지인은 봄바람 맞으며 도로 사진을 자꾸만 찍네요.^^
아침을 굶었기에 점심식사를 해야 하는데, 무엇을 먹을까 찾다가 그냥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 갔습니다. 그 곳이 바로 오늘 찍어 올린 중앙가든입니다. 점심시간이었는데, 손님이 한 분도 없습니다. 식당 내부는 엄청 넓고 깨끗했습니다. 마치, 확트인 시골별장 마루에 들어 선 느낌이 들더라구요. 간단히 먹는거기에 그냥 김치찌개랑, 순두부찌개를 시켰습니다. 음식이 나올즈음 해서 손님 한 분이 들어 오고 잠시 후 골프를 치러 왔던 사람들인 것 같은 4분이 앉더니 오리주물럭을 시키시네요.
여튼 이 집은 반찬이 비빔밥 해먹기에 어울리는 반찬들이에요. 손님 한 분이 내가 생각했던 것을 실천하시더라구요. 국수그릇을 달라고 하더니 반찬들 넣고 공기밥 넣고 순두부 조금 넣고 비벼 드시더라구요. 음식 맛이 딱 이 맛입니다.
김치찌개도 맵지 않고, 순두부도 맵지 않습니다. 약간은 순하지만 먹을만한 음식들, 몸이 건강해질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반찬들 원산지도 국내산이라고 하구요. 지나시다 특별히 가실 곳이 없다면 들러서 한 끼 드시기에 적당합니다.
메뉴도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나머지는 아래 사진 참고하세요.
반찬들이 제 입맛에 다 맛더라구요, 메밀전병 시켰는데, 맛있더라구요. 반찬들이 딱 비벼먹기 좋습니다. 고추장 좀 달래서 참기름 조금 넣고 밥 쓱삭 비벼 드시면 맛날 것 같아요.
건어물볶음이라고 해야 하나요, 요거 짭쪼름하니 맛있습니다.
김치찌개에요.
요건 순두부찌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