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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에서 고창 청보리밭은 엄청 멀었습니다. 고속도로비를 아끼기 위해 국도로 가다 보니 구글지도에 나오지 않는 길이 있더라구요. 만약 고흥에서 고창 청보리밭까지 국도로 가실 분이 계시면 여기는 기냥 아이나비가 가라는데로 가는게 맞는 것 같아요. 구글지도를 보고 최단 거리를 찾아 헤메니 낙안읍성, 선암사를 거쳐 무등산을 지났습니다. 그렇게 돌아 돌아 가니 고속도로 간 일행보다 1시간이 늦어졌네요. 나중에 지도를 살펴 보니 곡성쪽으로 갈게 아니라 나주쪽으로 해서 가야 하는거더라구요. 여튼 아이나비를 믿었다면 45분을 더 일찍 갈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여튼 고개를 몇 개 넘어 보니 처음 간 길도 있고 저는 좋았지만 같이 동반한 일행들이 멀미를 참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여튼 늦게 청보리밭에 도착해서 구경을 한 후 식당이 마땅치 않아 가는 길에 먹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정읍 쪽으로 방향을 잡고 달리다 문득 버섯찌개가 먹고 싶어져서 조수석에게 찾아 보라고 해서 찾은 곳이 태인에 있는 뜰안채입니다. 

가면서 저는 양념을 듬뿍 풀은 빠알간 국물을 생각하며 갔는데 가서 보니 맑은 국물에 냄새는 한약 냄새가 났습니다. 그래서 실망을 했습니다. 그런데 약간 졸여서 먹어 보니 몸이 마구 건강해 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몸도 따땃해 지네요. 특히 반찬 중에 오징어채가 너무 너무 맛있습니다. 

일행 모두 이걸 먹으면서  몸이 건강해지는 것 같다라고 하며 잘 먹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아이들은 부대찌개를 시켜줬는데 약간 매운지 다 비우지는 않네요. 식당 소개보다 서두가 훨씬 기네요.^^


위    치

식당 맞은편에는 피향정이라는 호남 제일의 정자가 있습니다.


밤8시30분 쯤에 도착을 했습니다. 미리 예약을 했기 때문에 식사가 가능했어요. 너무 늦게 가시면 아니되옵니다. 


뜰안채 들어 가는 네거리에는 대일정이라는 참게백반 전문점이 있네요. 티비에도 몇 번을 나온 유명한 집인 것 같아요.




식당 문을 들어 서면 보이는 풍경입니다. 식당이 깔끔합니다. 

메뉴판이에요. 좋아할 메뉴는 다 있습니다. 우리는 버섯전골을 먹었어요. 밥 먹은 후 여성분들이 가격대비 만족스럽다며 좋아했습니다. 

뜰안채가 체인점이더라구요. 근데 이곳은 다음 지도에 작은 동그라미로 나오는게 체인인 것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물도 한방스럽습니다. 뭔지는 모르겠어요. 물어 본다는 것이 밥 먹다 잊어버렸어요.

반찬들이 중년이상들이 좋아할 반찬입니다. 이중에 가장 맛있는 것은-아직 젊으니 자극적인게 좋더라구요.- 오징어채입니다. 정말 맛있어요. 물론 다른 반찬들도 맛있습니다. 보시기에도 몸에 좋을 것 같지 않나요.

여기부터는 반찬 하나하나 찍어 보았습니다. 




이것도 신선하니 고소해서 많이 먹었습니다. 




반찬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오징어채에요. 보기에도 먹음직스럽습니다. 



여기는 주메뉴에요. 양은 3인분입니다. 몸이 마구 좋아질 것 같죠. 다음에 이곳을 지나간다면 또 가서 먹을 예정이에요. 





매운 맛은 고추로 냈어요. 그래서 국물을 먹으면 입가가 약간은 맵습니다.

부대찌게에요. 좀 매워 보입니다. 조미료를 많이 사용하지 않은 것 같은 맛입니다만 저는 맛있었어요. 

쌀도 윤기가 좌르르르 흐릅니다. 맛있더라구요. 

후식으로 인절미랑 식혜에요. 설탕과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좋았습니다. 


그리고 차에서 먹을 한과를 샀어요. 3,000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에누리없는 장사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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