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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2는 계곡 트레킹용으로 나온 샌들이에요. 앞 쪽에 생고무로 두툼하게 대어져 있어서 발가락을 완벽하게 보호하고 있구요. 뒷쪽은 샌들의 형태를 취하고 있네요. 앞은 등산화 뒤는 샌들, 두 얼굴의 신발이라고나 할까요. 저는 주로 실내용으로 신어요.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을 좋아해서 튼튼하면서도 환기가 잘 되는 신발이 무엇일까 하다가 트랙스타에서 나오는 아웃도어샌들이 편해서 재 구매를 계속하고 있어요. 한 번은 배드민턴화를 가지고 오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이 놈을 신고 쳤는데요. 발의 밀림없이, 미끄럼없이 완벽하게 발을 잡아 주더라구요. 신발은 참 튼튼한 것 같아요. 그리고 신고 벗기도 매우 편리합니다. 뒷 부분이 부드러운 천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뒷꿈치가 까지는 일도 없구요. 끈도  사진에 보이는 검은색 장치로 끈의 길이를 조절하기 때문에 끈이 풀릴 걱정도 없구요. 발가락이 옆으로 삐져 나오는 불상사도 없습니다. 이전 버전을 약3년을 신었는데요, 바닥두께가 1/3으로 얇아졌구요. 뒷 부분이 예전 버젼은 찍찍이로 길이 조절을 할 수 있었는데 그 찍찍이가 떨어져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현재의 길이 조절장치가 내구성은 더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앞 쪽 생고무랑 가죽 사이가 갈라지는 현상이 발생했구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이번 제품의 단점이라면 착용감도 좋고 배수 기능도 좋은데, 단 한가지 발이 너무 더워요. 시원한 계곡 트레킹을 한다면 물에 젖어도 발이 미끄져지지 않고 제 기능을 발휘하겠지만 일상에서 신고 다니기에는 안쪽 재질이 열을 방출하지 못하고 잡아주기 때문에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대신 겨울에는 발은 안 시려울 것 같아요.


사진은 아이폰6로 실내체육관 조명아래에서 찍었습니다.


앞에서 본 모습이에요. 듬직합니다. 등산화 같죠.^^

옆모습을 보면 이제 샌들 같습니다. 발 등 위도 오픈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뒷 모습이에요. 불규칙한 노면에서 발이 앞,뒤, 좌우로 마구 움직일 것 같지만 잘 잡아줍니다.

바닥이에요. 건물바닥에 물이 떨어져 있거나 기름이 있는 곳에서는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실내에서 착용하실 때 조심하세요.

끈 조절 장치에요. 풀림없이 아직은 잘 잡아줍니다. 검은색 가운데 버튼을 앞으로 밀고 끈을 조절하면 됩니다.

끈의 앞 부분이에요. 끈 사이에 넣으면 끈이 잘 고정되어 있습니다. 나뭇가지나 이런 것에 걸려 풀어질 염려는 없을 것 같아요.

뒷 꿈치를 꽉 잡아 줄 조절장치에요. 지난 버젼보다 이것이 훨씬 좋아 보입니다.

배수구멍이에요. 물은 잘 빠집니다. 캐리비언베이에서 신고 다녔는데 좋더라구요.

앞부분이에요. 발가락 아플일을 없어요. 세미암벽등반용으로 사용해도 충분할 듯 합니다.

신발 안쪽의 모습입니다. 배수구멍이 7개가 보이네요. 단 윗 부분이 단열이 잘 되는 성질이라 열이 빠져나가지 못합니다. 소재를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신발의 윗 부분입니다.

전체적으로는 그 용동에 맞게 참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격도 6만9천9백원으로 싸지 않아요. 카드할인 및 포인트를 먹여서 5만원 정도에 구매를 했는데요. 가격이 조금 더 싸져야 할 것 같구요. 아까도 말슴드렸지만 너무 더워요. 발이^^;; 해결해 주세요. 

이 신발을 구매하시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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