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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치즈빙수가 생각난다면서 가고 싶다고 해서 달렸습니다. 저는 차를 타는 걸 좋아하고 누군가는 치즈빙수를 먹을 수 있어서 좋구요. 수암골이라는 곳이 참 좋네요. 먹거리도 있고 전망도 좋고 쉴 수 있는 곳도 많구요.
풀문이라는 곳입니다. 영어로는 Full Moon이네요. 보름달이라는 뜻인데, 왜 그렇게 이름을 지었는지는 모르겠구요, 현대식 건물로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하나 뭐라 할게 없이 마음에 듭니다.
지하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있구요, 테라스랑 옥상이 있어서 청주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간 시간에는 손님이 많지는 않더라구요. 하지만 약속을 잡으려고 할 때는 여기를 선택할 것 같아요. 몇대 안되지만 주차장도 있구요, 차 사줬다고 생색내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치즈빙수 하나를 시켰는데요, 맛 좋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디저트 문화를 좋아하지 않아요. 음료수는 오렌지 쥬스랑 보리차, 밥은 전통식단을 최고로 칩니다.
여기 저녁노을 보면서 차 한잔 하시려면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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