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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00시에 일어 나, 조식뷔페를 먹으러 갔습니다. 삼일째 되니 음식들이 좀 울리네요. 오늘 눈에 띄는 음식은 김계란말이네요. 그 외에는 거의 같습니다. 느긋하게 밥을 먹고 짐 정리를 해서 체크 아웃을 했습니다. 부러진 우산은 300페소라고 하네요.

10시에 오기로 한 봉고는 오지 않네요. 10시20분에 와서 타고 나갔습니다. 항구에 도착해서 표를 끊고 여행가방을 배에 실기 위해 맡겼는데요, 분명 벽에 붙어 있기에는 55페소가 최대인데, 가방 하나당 100페소르르내라고 하네요. 총 800페소람니다. 날강도들이네요. 그래서 따졌지만 지내들 자리에 있는 프린트물을 가리키며 더 내야한다고만 해서 일행이 500페소 주니 오케이를 합니다. 마트도 그렇고 사람들 사는 곳도 그렇고 어렸을 때 기억을 되살려 주네요. 몇 일 머물면서 딱히 필리핀으로 여행 올 이유가 없는 것 같아요. 그냥 리조트에서 머물며 물놀이하면서 우리나라  추위를 피하기 위해서면 모를까요. 아! 또하나 바다 속 보는 것도 추가합니다.


짐을 맡기고 대합실에 앉아 있으니 잠시 후, 검은 썬글라스 낀 사람들이 기타를 연주합니다. 물론 앞에는 팁박스가 있구요. 그렇게 11시40분에 배는 출발했고 저는 아픈 엉덩이를 의자에 대고 잠을 청합니다. 에어컨에 목이 말라 물을 두 어번 먹고 화장실 한 번 다녀 오니 금방이네요.


세부항에 도착하니 렌트카가 와 있네요. 기본 세시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몰에 들렀는데, SM몰이네요. 크기는 엄청 큽니다. 특이한건 작으마한 상점에서 안경을 맞춰주네요. 가격도 저렴하니 유명 렌즈는 없고 필리핀산 렌즈랍니다. 일식집에서 세트메뉴로 밥을 먹었는데, 6만원 정도 나오네요. 여기 물가는 우리랑 비슷합니다. 슈퍼마켓에 가 보았는데요. 망고 및 선물용은 여기서 구매하시면 될 듯 합니다. 자렴하네요.


시내를 벗어나는데, 차가 엄청 막힙니다. 오면서 세부 사는 사람들 모습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학생들 교복 입은 모습 담 너머로 수업하는 모습 등이 보였구요, 가끔 보이는 가정집 뜰안 풍경도 보이네요.

도로를 벗어나면 대부분 비포장에 여기저기 물이 고여 있어 이동하기 어렵네요. 숙소 앞에 다다르자 우리말 간판도 보이고, 꼬치구이 등등이 보입니다. 숙소에 도착하니 미스유니버시아대회 흔적들이 보이네요. 아쉽네요. 못봐서^^;; 숙소는 보홀 숙소가 더 났습니다. 조명이 좀 더 어두웠는데 밤이 되니 그럭저럭 괜찮네요. 이렇게 또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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