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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맥을 접한건 1994년도로 가야 합니다. 부평에 엘렉스테크라는 곳이 생겼는데요. 그 때 컴퓨터를 가지고 싶어서 부평시내를 엄청 돌아 다녔어요. 그 때 돈이 없고 하니 조립컴퓨터를 만들어 팔 던 메이커가 인기가 아주 좋아고 그 다음이 뉴텍컴퓨터였어요. 저두 다른 사람들처럼 그걸 알아 보다가 6가지 색의 한 입 베어문 사과마크를 보고 신기해서 들어간 것이 인연이 되어 지금도 애플제품 몇 개를 사용하고 있구요. 애플제품은 좋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애플빠이지요.

처음에 쿼드로나 이 쪽은 접근할 수 없는 가격이라 가장 저렴한 6100을 구입하고 그 다음엔 7500을 구입해서 썼습니다. 그러다 맥북을 사서 쓰게 되었고 지금은 아이패드랑 아이폰을 끼고 살고 있어요.

직장을 얻고 잠시 윈도우기반의 노트북을 사용해야만 해서 잠시 멀어졌었어요. 사진도 2000년 중반까지만 해서 필름을 사용해서 인화를 했기 때문에 저장이라는 절실함이 없었기에 오로지 windows만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디지털카메라가 급속도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자연스럽게 데스크탑을 알아 보게 되었고, 맥킨토시를 알아 보게 되었는데요. 애플에서 power pc에서 인텔 맥으로 넘어 가더라구요. 그러면서 해킨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되었지요. 그래서 현재 이 글은 해킨토시로 쓰고 있습니다.

처음엔 PC에 맥 OS를 깔 수 있다는 것이 참말로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http://x86osx.com에서 정보를 얻어 몇 일 밤을 새워가면서 깔아 보았지만 검은색 바탕에 알 수 없는 흰 글씨가 나오더라구요. 가르쳐 달라고 하면 대부분은 열심히 공부하고 찾아보라는 답만 들어야 했는데 몇 몇 분의 구세주들이 힌트를 주셨기에 또 도전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깨닭았습니다. 해킨토시는 궁합이 잘 맞는 부품들이 따로 있다는 것을 특히 메인보드랑 그래픽카드가요. 그래서 일부러 PC업그레이드할 때면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이 해킨에 적당한가 아닌가에요.

그래서 현재에는 부팅할 때랑 아이메세지 못 쓰는 것과 그래픽카드의 제 성능을 못 내는 것 외에는 아주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자꾸 쓰다보면 리얼맥으로 넘어 가게 되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현재 저두 생각없이 웹서핑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애플홈페이지에 들어 가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약간의 양심에 찔리기도 하구요.


애플제품들은 감성으로 쓰는거라고 누군가가 말씀하시더라구요, 저는 아이폰을 쓰다 안드로이드기반 제품을 쓰려고 하면 일단 거부감부터 일어납니다. 못 쓰겠더라구요. 그런데, 안드로이드기반 폰을 쓰시던 분들은 아이폰을 못 쓰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것 같아요. 처음에 어디에 길들여졌냐가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맥오에스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지금은 노하우가 쌓여서 그냥 다운받아서 설치하면 쉽게 깔 수 있습니다. 대신 리얼맥으로 넘어 갈 준비는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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