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월드에서의 3박을 보내고 라스베가스로 날아 가기 위해 준비를 했습니다. 검색을 해 보니, 디즈니월드 숙소에서 수하물을 붙이고 몸만 자유롭게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를 타고 도착지에서 짐을 찾을 수 있다고 해서 못하는 영어로 알아 보기 위해 숙소에 있는 전화기를 들었습니다.
전화기에 보면 단축버튼들이 보입니다.
아래에 보면 Luggage Service라는 단축키가 보입니다. 이것을 눌렀더니 수화기 뒤에서 영어로 뭐라 이야기 합니다. 영어가 안되시면 통역사를 불러 달라고 하면 연결해서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기다리는데 3분 정도 걸리구요. 미국에서 통역을 두 번 이용했는데, 기분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아요. 우리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미국 국적의 한국어를 하는 아시아인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단어를 연결하면 통하니 궂이 통역사를 연결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노력해 보세요. 영어 연습해야하니까요.
짐을 붙이는데 필요한 것들이 궁금하다고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문을 열어 보니 문고리에 아래 사진에 보이는 편지가 하나 걸려 있더라구요.
엄청 부지런합니다. 이 안에는 짐 붙이는 것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들어 있어요.
아래 내용을 보면 Motorcoach Pickup시간은 비행기 출발 3시간 전에는 이루어져야 한다는 내용과 체크인 서비스는 오전5시부터 오후 12시까지라는 내용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비행기회사들이 보이네요. 짐도 날라 준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아마 팁을 주셔야 할 거에요.
비행시간을 알려 주었더니 아래와 같이 이름이랑 그랑 정보가 프린트되어 있네요. 그리고 우리보고 아침 7시30분 이전에 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시간 맞춰서 내려 가면 됩니다.
팝 센츄리의 체크인 서비스는 프로트 데스크 뒷 편에 있더라구요. 여기로 짐을 가져 갑니다.
여권과 비행기표를 보여주고 짐의 무게를 잽니다. 무게는 조금이라도 넘으면 안되요. 그 자리에서 무게 배분해서 여러 짐에 나눠 담아도 되니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비행 수속을 마치고 앞으로 와서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면 버스가 옵니다.
이거에요. 이걸 타고 올랜도 공항으로 가시면 됩니다. 놀랍게도 여성 운전자더라구요. 버스 안에 계신 분이 짐도 다 실고 도착해서는 손님들이 다 있는 자리에서 짐을 꺼내 주더라구요. 좀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