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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날 차를 맡기고 자전거를 신나게 탔습니다. 몇 일 탔더니 다리가 튼튼해 졌습니다. 라고 쓰고 싶지만  앉았다 일어 나기를 하니 무릎 윗쪽이 아픕니다. 무릎 인대가 나가면  허벅지 근력 강화 운동으로 재활치료를 한다는데, 너무 무리를 한 것 같습니다.


뒷자리 접고 자전거를 안에 넣으니 초등생용 자전거가 딱 맞게 들어 가네요.


오전에 완료된다는 말을 듣고 바로 달려 가고 싶었지만, 할 일도 있고 해서 늦으막히 갔습니다. 밤에 520d 시승이 잡혀 있어서 그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요.


도착했더니 어드바이져 분이 맞아 주시네요. 수리할 때 말해야 할 것 들이 차를 찾으면서 마구 기억이 나서 10여분간 괴롭혀 드렸습니다.  맡길 때 타이밍체인 교환 사진이랑, 텐셔너 교환 사진과 빼낸 부속 보관해 달라는 부탁을 했어야 했는데 못했습니다. 물어 보니 사진은 별도로 남기지 않는다고 하고, 폐품은 버린다고 합니다. 아쉬운 것이 작업하느냐고 매니폴드 들어 냈을 때 가스켓 교환했으면 딱 좋았는데, 그것이 아쉽습니다. 규정 상 그렇게 못해 준다고 하네요.  써비스센터 느낌은 할려면 공임을 주어야 한다랑, 딱 해줄 만큼만 해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제가 센터 입장에서는 진상이겠죠.^^


그러면서 작업비용을 물어 보았습니다. 부품이랑 공임이 20%나 싸져서 상당히 저렴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물론 국산 수리비나, 부품비에 비하면 비싸죠. 텐션스트럿 부싱 같은 경우 부품만 배송비 포함해서 10만원 정도면 구매하고, 부품비만 하면 6만원 정도면 헴포더꺼 구매를 하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굉장히 싸다고 느껴져서 부담없이 결재했습니다.


텐션스트럿 부싱 교환하는데, 182,000원 들었습니다. 오히려 모동호회에서 자주 이용하는 수도권의 사설 업체보다 정가도 할인된 가격도 더 쌉니다. 무조건 센터가 비싸다는 생각은 버리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텐션스트럿 부싱 바꾸면 저는 하체에서 소리가 안 날 줄 알았어요. 그런데, 똑같이 납니다. 새로 바꿨다는 느낌도 거의 없구요. 다다다다 소리는 역시나 나구요. 아무래도 쇼바쪽 마운트 문제인 듯 합니다.


그러면서 라디에이터 닥터유때 교환하는데 얼마나 드는지 물어 보았는데요, 정확하지는 않은데, 702,000원이었습니다. 라디에이터랑 호스들 다 교환하는데요, 그래서 다음 닥터유때 교환하려고 합니다.


엔진 오일팬에서 미세누유가 있지만 당장은 갈 필요가 없다고 하는데요, 이건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가스켓이랑 오일팬을 교환하면 110만원정도 나오구요, 가스켓만 교환하면 47만원이라고 합니다. 공임비가 44만원이라고 하니, 이건 사설이 조금 저렴합니다. 보통 40만원에 해 준다고 하니 말입니다.


그리고  간 김이 잊지 않고 센터콘솔 칸막이 샀습니다. 금요일에 찾으러 오라고 하는데요, 그러면 주말에 센터콘솔 필요없는 아답터 떼어 내야겠어요.


계산을 하고 차를 타고 나오는데, 왜 이렇게 좋습니까!!!!, 아주 편안합니다. 그러면서 모니터를 보니 아침 11시에 주행이 있었네요, 약22km정도 속도는 20초 중반대니까, 시내 주행을 한 것 같아요. 아마 타이밍체인 갈고 이상 유무를 알기 위해 주행을 한 것 같습니다.


이건 엔진소리가 약간은 조용해 진 것 같아요. 심적으로도 안정되었구요. 정확히 어디가 좋아졌다라고는 모르겠지만, 조금 나아졌다는 심리적 안정감은 생겼습니다. 다행히 100km이상 탔는데, 이상 증상은 보이질 않았어요. 단 열심히 달리고, 시내에 들어 와서 서행하다 브레이크를 밟으니 브레잌 밟을 때마다 뒤쪽 하체에서 소리가 나네요. 앞쪽을 갈아줬더니 뒤쪽도 갈아 달라고 하는 것 같아요. 주차하고 트렁크를 열어 보니 삼각대 다리가 트렁크 문에 닿아 있네요. 까딱까닥 하면서 트렁크 문을 친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정리를 했으니 내일 아침 출근하면서 느껴 보면 되겠죠.^^


여하튼 어제는 푸념을 늘어 놓았지만 오늘은 즐겁네요, 어여, 바람 구멍 좀 막아주고, 누유 부분도 테이프로 감아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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