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정을 쏫기 시작했습니다. 수리비 폭탄에 기겁을 했지만, 수리도 잘 되고 언제 고장나나라는 생각을 의도적으로 멀리 하니, 이제 하나하나 관리에 신경이 쓰이기 시작하네요. 이제 데후오일이랑 미션오일을 교체하려고 공부 중입니다. 불안한 마음을 멀리 하니 차에 정이 들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사용감 없는 키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까슬까슬한 느낌이 새차를 산 기분까지 들게 하네요. 리모컨으로 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으니, BMW운전자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그 소리가 울립니다. 띠~잉!이라구요. 깜짝 놀랐습니다. 뭐지? 뭐지? 하는데 계기판에 리모콘 배터리 교체하라고 뜨네요. 그걸 보고 안도의 한 숨을 쉬었습니다.
문방구에 가서 배터리를 구매했습니다. 할인점이 아니라 조금 비싸네요. 한 개에 4,000원이네요, 다른 리모컨도 교환하려고 두 개 샀습니다.
리모콘 덮개를 분리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키를 분리해 내고 좌측이든 우측 홈에 일자 드라이버나 옆으면 열쇠 끝으로 과감하게 들어 올리면 분리가 됩니다. 고정쇠가 있어서 부러지면 어쩌지라고 생각했는데, 그런거 없네요.
그런 후 배터리를 빼내고 새 배터리로 교환하면 됩니다. 간단하니 배터리 교환 경고등이 들어 오면 자가 교환해 보세요.
배터리가 다 되면 이렇게 경고등이 들어 옵니다.
리코컨이에요.
뒷면입니다. 뒷 덮개를 분리해 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키를 빼 내야 합니다.
연필이 가리키는 부위를 누르고 키를 빼내면 됩니다.
요렇게요.
그러면 키가 있던 자리에 홈이 보입니다.
연필이 가리키는 곳에 홈이 보이시죠.
반대편에도요.
홈 아랫 부분을 아래와 같이 넓적한 것으로 리코컨을 잡고 잽사게 들어 올립니다. 주저 하지마세요.
뚜껑 안쪽이에요. 걸쇠가 없습니다. 부러질 걱정 하지마시구요.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안에 배터리가 보입니다. CR2450구입하시면 됩니다.
송곳이 들어 간 자리에 송곳을 넣고 제낍니다. 기스 나는게 싫으시면 플라스틱을 사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빼터리를 빼냅니다.
새로 구매한 배터리에요. 개당 4,000원이라고 써 있네요. 인터넷으로 사면 훨씬 싸겠죠.
배터리를 넣고
덮개를 잘 맞춰 꾹꾹 눌러 주면 됩니다.